이건 서양죽인가 서양볶음밥인가. 리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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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4, 2023 01:24에 작성됨.

트레디셔널 스타일로 만든 리조또(트레디셔널 스타일)입니다.

서양볶음밥인지 서양죽인지 항상 헷갈리는 그놈입니다.






레시피 :


필수재료 : 쌀, 버터, 양파, 화이트와인, 파마산치즈, 따뜻한 육수(치킨스톡 물에 푼 것 등)


1. 평평한 냄비에 버터를 녹인 다음 중약불에서 양파가 투명해지고 흐물흐물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저는 여기서 다진마늘도 같이 넣어서 볶았습니다. 탄 부분이 나오면 색이 망가지니까 주의.


2. 양파가 투명해지면 쌀을 부어줍니다. 소금간도 좀 해줍니다.

쌀이 적당히 뜨거워져야 합니다. 전 그냥 여기서 강불로 올리고 30초~1분정도 볶은 것 같습니다


3. 와인을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졸아들때까지 중약불에서 끓입니다.

안 태워먹을 자신 있으면 강불이어도 됩니다. 이때는 손을 쉼없이 저어주어야 합니다.


4. 와인이 다 졸았으면 쌀이 졸아들 정도로 육수를 부어줍니다

이 때 육수는 항상 따뜻해야 합니다. 전 고체형 치킨스톡을 끓는 물에 풀어서 사용했습니다.


5. 물이 졸아들면 다시 쌀이 잠길 정도로 육수를 붓는 과정을 반복하십시오.

붓다가 '육수가 졸아드는 속도가 느려졌을 때' 부터 육수를 조금만 넣어가면서 쌀을 저어주면서 물을 날리고 추가로 익힙시다

한국에서 먹는 쌀은 이 과정에서 시간을 꽤 소모합니다.


6. 적당히 죽처럼 변했으면 불을 끄고, 버터와 파마산치즈를 투입하고 한 1분 정도 기다린 다음 다 녹아내리게 섞어줍니다.

만테카레!


7. 취향 따라 후추 등을 뿌리고 완성. 파슬리는 데코레이션 용으로 쓸 거면 그릇에 옮긴 뒤에 뿌리죠.





오늘은 서양 요리의 기분이어서 만들어봤습니다. 마침 집에 요리용 화이트와인도 하나 들여논 김에 말이죠

술(안마시고 요리로씀)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리조토 하면 네로인데

죠죠 5부 암살팀 놈들 이름이 일루조 빼고 싹다 이탈리아 요리 이름이네요

흑흑 혼자만 퍼플 헤이즈 띄워주기에 희생된 왕따 일루조님... 거울 속 세계가 있을 리가 없잖아요... 카쿄인도 말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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