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메일 답변 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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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4, 2023 00:14에 작성됨.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오늘은 사무실로 접수받은 메일에 답하고 갈게.



Q. 휴일에는 뭐해?


A. 가게를 돕기도 하고...

또... 가끔은 사무실 애들이랑 쇼핑도 하고 그래.



Q. 최근 있었던 하나코의 귀여운 에피소드를 알려줘!


A. 공원에 햇볕 드는 곳에서 배를 쓰다듬어 달라는 듯이 누워있는데, 따뜻하니까 결국 꾸벅꾸벅 졸더라고.



Q. 오랫동안 함께한 아내에게 추천할 만한 꽃다발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A. 혹시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 분홍 장미는 어떨까요?


장미 개수를 5송이로 하면 "당신을 만나서 좋았다"는 의미도 갖게 될 거예요.



이번에는 이런 느낌이면 되려나.

또 시간내서 답장할게. 다들 올해도 잘 부탁해.






답변 내용보다도

마지막에 존댓말을 쓰는 게 재밌네요.


결혼을 했다고 하니까

자기보다 어른이라 생각해서 그런 거 같은데,

린도 가게를 볼 때는 손님에게 존대를 하니까

그런 점이 반영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번 번역은 어제 이미 해뒀는데

다른 일 좀 하다가 그만 하루 넘겨서 올려버렸네요.

덕분에 2023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나흘째 입니다.

다들 안녕하신지요.


저는 저번에 예고한대로 일본 여행을 다녀오느라

태어나 처음으로 해외에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오사카는 재밌더군요.


2박 3일 갔다 온 거라

구경보다는 식도락을 많이 즐겼는데

뼛속까지 오타쿠다 보니 애니메이트 다녀온 건

계속 기억에 남네요.


아무래도 본토라 그런지

국내 애니메이트랑은 굿즈 양부터가 다르지 뭡니까.

가서 아이마스 음반이라도 하나 사올까 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찾는 건 좀 오래된 거라 없었네요.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새해 맞이하셨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한해도 기쁘게 보내시기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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