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어쩌다보니 역배 왔는가?
댓글: 4 / 조회: 325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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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5, 2022 12:19에 작성됨.
5252! 선전해서 적어도 비길 것을 믿고있었다구!!
주변에서 개인적 기호에 의거하여 비난일색일 때에, 그렇지 않다며 상황 및 전술 등 설명하면서 옹호하고, 상시 국가대표 관련 소식을 챙기던 팬으로서 이보다 뿌듯할 수가 없네요.
무엇보다 우리 축구를 보여주는 경기력이 값집니다.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처음엔 질까 걱정이 앞서다가 점차
한국 선수들의 투지와 경기력에 믿음이 생기고
종국에는 가슴졸이며 이기기를 바라는 심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느낀 인상적인 경기였습니다.
아무리 전적 분석으로 설왕설래하더라도
공은 둥글기에 결국 경기 끝까진
그 누구도 모를 일이라는 것을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그리고
한국의 경기에서 느꼈네요.
그에 반해 우리는 강팀 상대로도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우리의 장점과 우리가 준비해온 것들을 가지고 우리만의 축구를 보여준 그 차이가 더욱 좋았습니다.
이기면 당연히 더욱 좋지만 이런 축구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엄청난 소득이기에 그저 너무 좋습니다.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이 월드컵이란 축제를 더욱 즐겼으면 합니다.
와 진짜 남미놈들 상대로 미드장악을 저렇게 할 줄이야......
공간과 라인 컨트롤 하는게 너무 예술이여서 감탄하면서 봤네요.
월드컵이 끝나도 계속 이어가야 할 방향이 있다는게 참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