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의 D&D성향-신데렐라 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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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0, 2022 02:32에 작성됨.

미나미도령이에요. 최근에 D&D 성향에 빠지게 됐어요. 그래서 아이마스 버전도 하나 둘씩 만들어보았는데, 첫 단추를 신데렐라 걸즈로 꿰어보고자 합니다. 철저히 미나미도령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 하에 결정된 것임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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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서 선-난죠 히카루

질서 선은 정의를 추구하고 정해진 법과 규칙을 따르면서 남을 돕고 싶어하는 성향입니다.

모든 성향들은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질서 선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영웅'과 '사람들을 행복으로 이끄는 성군'으로 나뉩니다. 그 중 히카루는 영웅 유형에 속하죠. 실제로 히카루는 메모리얼3에서 할머니를 도와 무거운 짐을 옮기는 일을 합니다. 히카루가 할머니를 도운 이유는 '히어로는 어려운 사람을 보고 지나치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규칙과,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고 말하는 '도덕'이 있기 때문이었죠. 그렇기에 히카루는 약속에 늦는 한이 있더라도 '선한 행동'을 택했습니다.

질서 선 성향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것은 '눈앞의 규칙과 선한 일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가?'입니다. 히어로 버서스 커뮤 3화에서, 히카루는 프로듀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물론, 나는 모두에게 사랑과 정의와 용기를 전하고 싶어. 유닛에서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아. 그렇지만…
…모르겠어. 그게 정말로 레이나에게 좋은 일일까.
기쁜 일인데, 옳은 일을 하는 건데, 왠지…레이나가 레이나가 아니게 되는 것 같달까…그런 생각이 들어.
…너무 고민하는 걸까?

자신은 선한 일을 해야 하지만, 그로 인해 파트너 레이나에게 좋지 않은 영향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고민하죠. 만약 자신의 신념을 따라간다면 세상은 더욱 좋아질 테지만, 이를 위해서 레이나 한 명을 희생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질서 선의 신념은 '정의'와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니까요.

데레마스 내에서 비슷한 유형의 아이돌로는, 요코야마 치카(영웅)가 있습니다. 


2. 중립 선-타카모리 아이코

중립 선 역시 선행을 중요시하는 성향입니다. 그러나 질서 선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및 방법에 상관없이 최대한 선을 추구한다'는 점이에요. 아이코 역시 그러한 성격입니다. 특별히 자신만의 규칙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누구에게든 착한 사람이죠. 이는 아이코의 첫번째 메모리얼의 대사에서도 등장합니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인사하는 건, 평범한 거 아닌가요? 산책하는 강아지나 고양이한테도 인사하고, 물론, 당신한테도♪ 여길 좋아한다면, 다들 친구 같은 거예요.

중립 선 성향은 '선행을 의무로 여기며, 해야 할 상황이 되면 선행하는 소극적인 선행가' '선행을 이상으로 여기며, 선을 위한 헌신 혹은 선행 그 자체를 중시하는 적극적인 선행가'가 있는데, 아이코는 적극적인 선행가에 속합니다. 아이코는 자신의 성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움직이는 타입이거든요. 그렇게 아이코는 행복을 위해 모두에게 친절하고, 동시에 세상에 행복을 전파합니다.

데레마스 내에서 비슷한 유형의 아이돌로는 클라리스(적극적인 선행가)가 있습니다.


3. 혼돈 선-죠가사키 미카

혼돈 선은 다른 선 유형과 다르게 '선을 행할 수 있다면 방법 따윈 상관없다'는 신념을 가진 성향입니다.

혼돈 선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도덕이 아닌 자유를 중시하는 협객', 두 번째는 '비교적 더 가진 자의 등을 쳐 얻은 재물을 덜 가진 자에게 나누어주는 의적', 세 번째는 의적형이 강화되어 '썩은 세상을 뒤집어엎고 더욱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혁명가'로 나뉩니다. 이중 미카는 협객 유형에 속합니다. 갸루 자체가 자유로운 신시대 여성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는 풍조에서 탄생한 문화이기도 하고, 미카 본인도 특별히 어떠한 규칙에 얽매여 살아가는 스타일이 아니니까요. 특히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에서도, 처음엔 상무의 노선 변경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지만, 결국은 상무의 말을 수용하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이자 노선인 갸루를 포기하지 않는 방식을 찾아냅니다. 이로서 미카는 여러 가지 고민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걷게 됩니다.

나 같은 타입은 말야, 쫓는 것보다 쫓기는 쪽이 맞다구! 목표도 그래! 어디를 목표로 하는 것보다, 자신이 최강으로 빛날 수 있는 장소를 자신이 찾아 가는 것이 나다운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
-죠가사키 미카 SR 원더풀 매직 대사 中-

데레마스 내에서 비슷한 유형의 아이돌로는 동생인 죠가사키 리카(협객)가 있습니다.


4. 질서 중립-나카노 유카

질서 중립은 질서, 사회와 법을 무엇보다도 중시하며 공공의 이익을 절대적인 가치로 믿는, 검사 혹은 형사에 가까운 성향입니다.

어쩌면 여러분들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질서 중립이면 카타기리 사나에가 어울리지 않나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형사 유형이라면 사나에가 있다고. 하지만 메모리얼 커뮤와 극장을 통해 살펴본 결과, 저는 한 가지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사나에는 그다지 법을 잘 지키지 않는다]

여기서 법은 문자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윤리도덕을 모두 포함합니다. 사나에는 이런 것들을 철저히 지키지 않기에 질서 중립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저는 이러한 성향을 가진 아이돌로 나카노 유카를 선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유카가 '자신의 규칙'을 철저히 지키기 때문입니다. 질서 중립은 4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권위를 중시하는 무골', '충성을 중시하는 충신', '규칙은 누구에게든 해당된다고 믿는 판관', '자신만의 규칙을 따르는 자경단원', '질서를 스스로 만드는 입법자'. 유카는 이 중 충신 유형에 속합니다. 실제로 유카의 대사를 살펴보면 대부분 프로듀서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뉘앙스가 다분히 묻어나니까요.

프로듀서가 곁에 계시면, 신기하게 힘이 솟아 옵니다! 그러니까 어떤 상대가 와도 절대로 지지 않겠습니다!!
프로듀서의 지시라면, 곰과라도 싸우겠습니다!!
프로듀서와 함께라면, 아주 즐겁다구요!
강하게, 상냥하게, 그리고 귀엽게! 최강의 아이돌을 목표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프로듀서 씨도 매료할 수 있도록!!

유카에게 있어 질서란 내적으로는 자신의 무예, 외적으로는 프로듀서입니다. 무예가 자신을 만들어온 하나의 규칙이자 법이라면, 프로듀서는 자신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어줄 또 다른 규칙이자 법인 셈입니다.

데레마스 내에서 비슷한 유형의 아이돌로는 야마토 아키(무골), 하마구치 아야메(충신), 야나기 키요라(입법자)가 있습니다.


5. 중립-시오미 슈코

중립 성향은 선행을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악행을 하지도 않는 성향입니다. 일반적으로 중립은 그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의 성향이라고 생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실제적으로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들의 성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립 성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먼저는 '생존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소시민', '때에 따라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쪽에 붙으려는 기회주의자', '외부 사회에 간섭하지 않고 그저 은둔하거나 관찰할 뿐인 방관자'가 있습니다. 슈코는 이중 방관자 유형에 속합니다. 실제로 슈코는 신데극장이나 여러 스토리에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나 사건에, 끼어들려면 언제든지 끼어들 수 있음에도 그저 보고만 있는 역할로 등장한 바 있고, 실제로도 매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입니다. 이는 슈코의 메모리얼3 중의 대사에서도 드러납니다.

나란 녀석은 열심히 하자- 라든지, 아무한테도 안 져! 같은, 그런 성격은 못 되는데 말야.
좀 귀찮다 싶어서 아이돌 때려치우고 싶은데~ 라고 생각한 적은 있어도, 다음 날엔 멀쩡히 레슨 받으러 사무소로 오긴 해.
그런 의미로 본다면, 변했을지도 모르겠네. 이거 말인데, 나한텐 꽤 대단한 거란 말이지.

응. 대단한 거. 난 말이지, 털털하고 홀가분한 게 좋거든. 진중하거나 성가신 건 싫어.

중립은 좋게 보면 느긋한 안전제일주의 성향이고, 나쁘게 보면 세상에 무관심한 성향이에요. 그리고 슈코는, 그 사이에서 여유롭게 줄을 타며 자신의 길을 찾고 있는 거죠.

데레마스 내에서 비슷한 유형의 아이돌로는 모리쿠보 노노(소시민 혹은 기회주의자)가 있습니다.


6. 혼돈 중립-코세키 레이나

혼돈 중립은 규칙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 짐에 지나지 않으며,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는 것이 옳다고 여기는 성향입니다. 데레마스에는 수많은 아이돌이 있지만, 이 혼돈 중립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레이나만큼 적임자는 없다고 감히 주장하고 싶습니다.

혼돈 중립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하고 싶다는 자신의 욕구에 충실한 쾌락주의자', '기존 질서와 권위에 대항하는 아나키스트',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남들과 다름을 추구하는 반항꾼'. 아이러니하게도, 그리고 특이하게도 레이나는 이 세 유형에 모두 속합니다. 이는 레이나의 대사에서도 드러납니다.

정의가 이기는 게 아냐! 강하니까 이기는 거라고! 상식이잖아?!
-코세키 레이나 R: 장난꾸러기 영업 대사 中-
애초에 말이지… 장난이란 건 시켜서 하는 게 아니야.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고.
-히어로 버서스 커뮤 2화 中-
나는 단지, 내 유닛을 완벽하게 만들고 싶을 뿐이야! 이왕 하게 된 이상 제대로 하지 않으면, 멋있지 않다고! 악에겐 악의 미학이라는 게 있으니까!
-히어로 버서스 커뮤 3화 中-

이처럼 레이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또 그것의 옳고 그름 따윈 고려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이 하고 싶으니까 하는 것이고, 자신을 방해하는 기존 질서를 쳐부수며, 자신이 남들과 다르고, 또 달라야 한다는 사실을 매우 잘 보여줍니다. 추측하건대, 레이나의 이 혼돈 중립적인 성향은 그녀를 더욱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데레마스 내에서 비슷한 유형의 아이돌로는 이치노세 시키(쾌락주의자), 니노미야 아스카(아나키스트)가 있습니다.


7. 질서 악-시라유키 치요

질서 악은 기본적으로 규칙이라는 제한 조건을 일부러 주변인들이나 자기 자신에게 씌우는 동시에, 자기가 취하고 싶은 것을 취하며 군림하려는 악당의 성향입니다. 다른 질서 성향과의 차이가 있다면, 질서 악은 결과가 어떻든지 그 질서만 따랐다면 변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질서 악은 여타 성향들과 다르게, 유형 안에 또 다른 유형이 있습니다. 즉 기존 성향들은 1, 2, 3 하는 식이었다면, 질서 악은 1-1, 1-2, 2-1, 2-2 하는 셈이죠.

질서 악의 성향은, 첫째는 '악한 행동을 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중시하는 경우'가 있고, 그 안에는 '악하지만 규칙을 따르는 보스', '악한 대상에 대한 충성'이 있습니다. 둘째 유형은 '법과 질서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경우'이고, 그 안에는 '악을 위해 허점을 파고들어 이용하는 사기꾼', '악을 위해 질서를 만드는 폭군'이 있습니다. 셋째 유형은 '선의를 갖고 있으나 악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이고, 그 안에는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음', '선의를 갖고 있으나 도덕적 관점이 크게 잘못되었음'이 있습니다. 이 중 치요는 3-2, 선의를 갖고 있으나 도덕적 관점이 크게 잘못된 경우에 속합니다. 치토세의 하인으로서 그녀의 말만 듣고, 그녀가 지시하는 대로만 합니다. 이는 페서네이트 커뮤 2화에서도 드러납니다.

P: 알겠어. 그럼 치토세는 휴식하고 치요는 레슨으로 돌아가 줘.
치요: 거절합니다. 저는 여기에 있겠습니다.
안즈: 걱정되는 건 알겠지만 레슨은?
치요: 저는 아가씨 밑에서 일하는 몸. 아가씨의 상태를 걱정하는 것의 무엇이 문제입니까?
안즈: 완고하네... 하지만 프로듀서가 하는 말은 좀 들어.
치요: 프로듀서라는 게 직함에 지나지 않는다면 따를 수 없습니다.
치토세: 치요쨩. 레슨 다녀와.
치요: 하지만...
치토세: 나는 괜찮으니까.
치요: 아가씨가 그렇게 말하신다면... 실례하겠습니다.

-Fascinate 커뮤 2화 中-

치요의 앞에서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상급자인 프로듀서와, 자신보다 대선배인 후타바 안즈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에 있어 자신보다 상급자, 그리고 선배가 말하는 것은 듣는 것이 정상이나, 치요는 그 둘의 말을 듣지 않고 오직 치토세의 말만 듣습니다. 치요에게 있어 질서란 자신의 아가씨인 치토세 그 자체인 셈입니다.

또한 치요는 3-1,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면모도 일부 갖고 있습니다. 벨벳로즈 극장 와이드에서, 치요는 영상 편지를 통해 다음과 같은 대사를 남깁니다.

...잊어먹지는 않았겠지. 나는 아가씨를 빛나게 해드리기 위해서 아이돌이 되었다. 그 맹세에 한치의 거짓이라도 없는가. 만일 치토세님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나 자신이라 해도 용서치 않는다.

이처럼 치요는, 자신의 '질서'인 치토세를 위해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셈입니다.
데레마스 내에서 비슷한 유형의 아이돌로는 무라카미 토모에(1-1, 악을 이용하나 규칙을 따르는 보스)가 있습니다.


8. 중립 악-무나카타 아츠미

중립 악은 사회 분위기와 상관없이 그냥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성향입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수단으로 여기거나 배신 따위 서슴없이 저지르는 등 기회주의적인 면모가 특히 강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아츠미가 (후술할 혼돈 악의 주인공과 함께) 미시로 내 혼돈 쌍두마차라고 생각합니다.

중립 악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첫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경우'이고, 둘째는 '악 자체를 이상으로 여기고 추구하는 경우'입니다. 남의 가슴 만지는 건 성추행에 해당되는데, 그걸 너무나도 좋아하고 탐닉하는 아츠미는 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츠미의 메모리얼1 커뮤에서 아주 적나라하게 등장하죠.

좋아하긴 하지만, 여자애를 좋아한다고 해야 하나...여자애의 부드러운 부분에는 꿈이 담겨 있잖아? 그걸 좋아하는 거라구!
이거야 원, 프로듀서가 부러워 죽겠네! 난 커서 프로듀서가 될 거야! 그래서 여자애랑 친구가 될 거야!
그리고, 아이돌이 되면...같은 아이돌이나 팬 여자애랑 잔뜩 친구 먹어서 산을...그흐흐...
아, 그건 그렇다 치고...나, 잠시만 눈앞에 있는 산 올라갔다 올게! 오늘은 이거 때문에 왔으니까!

아츠미는 '자신은 여자아이의 부드러운 부분을 좋아하며, 프로듀서가 되면(그리고 아이돌이 되면) 마음껏 산을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도 그 산을 오르기 위함이니 다녀오겠다'라고 대놓고 말합니다. 사실 아이마스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포지티브한 장면을 많이 보여주기는 하지만, 아츠미가 실제로 존재했다면 그녀가 받을 것은 스카우트가 아니라 경찰로부터의 수갑이었을 것이고, 갈 곳은 사무소가 아니라 소년법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데레마스 내에서 비슷한 유형의 아이돌로는 칸자키 란코(악-그륀힐데와 마왕- 자체를 이상으로 여기고 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9. 혼돈 악-자이젠 토키코

혼돈 악은 자기 내키는 대로 악행을 저지른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성향입니다. 다른 악 유형들과 비교해도 절대악이라는 이미지가 있죠. 저에게 있어서 토키코는 혼돈 악에 가장 걸맞는 캐릭터이지 싶습니다.

혼돈 악은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탐욕과 쾌락을 위해 기존 체제도 전복하는 [악행보다 혼돈]', '악을 저지르기 위해 남의 밑에도 들어가는 [혼돈보다 악행]', '약자는 곧 악이라고 생각해 살육을 저지르는 [흉포한 야수]', '대상이나 수단에 상관없이 파괴를 저지르는 [이지적인 괴물]', '타락 혹은 흑화로 인해 본래의 선한 목적을 잊어버리고 악행을 저지르는 [타락한 투쟁가]' 이 중 토키코는 흉포한 야수에 해당됩니다.

아앙? 그게 일을 부탁하는 태도야...? 틀리지 않아? 좀 더 알랑거려, 이 새하얀 발을 선망의 눈빛으로 응시하도록. 쇼의 막이 올라가기 전에... 나의 열기를 달아올리기 위한 제물이 되도록 해! 명예롭게!
-자이젠 토키코 R 미디어의 여왕 대사 中-
크크큭... 이봐, 뭐 하는 거야. 빨리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떨어진 육즙을 핥도록. 이 나의 수제 요리를 특별히 맛보게 해주는 거니까, 마음속으로부터 감사하면서, 고맙게 여기며 맛보는 거야.
야생이니 자유니 잘난 척하며 말한 것치고는, 누구든지 자신으로부터 사슬에 묶여있어. 크크큭... 앗-핫핫하! 원하는 듯한 눈을 하고 있네, 당신! 좋아, 좋을 만큼 나의 사슬에 묶이도록!
-자이젠 토키코 R 레이디 타이런트 대사 中-

남에 대한 배려 같은 건 전혀 없는 행동과 대사를 치며 희열을 느낍니다.

혼돈 악은 자유분방한 혼돈 성향의 특성상 선을 넘기가 비교적 쉽고, 단지 자신의 즉흥적인 욕구와 지극히 사적인 목적을 위해서라면 일반적인 윤리관이나 사회적 상식, 규범을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해의 여지가 거의 혹은 전혀 없어 이해할 수도 공존할 수도 없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집니다. 실제로 346 아이돌 몇몇은 토키코가 잘 대해주기 전에는 그녀에게 쉽게 다가갈 마음조차 먹지 못했을 정도니까요.

데레마스 내에서 비슷한 유형의 아이돌로는, 없습니다. 토키코처럼 극한을 달리는 아이돌은 신데렐라 걸즈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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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이렇게 써보았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 하에 쓰여진 거라, 여러분들과는 아이돌에 관한 해석이 좀 다를 수 있어요.

사실 가장 고민했던 게, 아츠미와 토키코를 어디에 놓아야 할지였어요. 공교롭게도 중립 악과 혼돈 악의 특성 모두 서로에게 일치되는 부분이 있었으니까요. 질서 악&중립 악이 가지는 '보편적인 사회 질서'에 관해서는 토키코도 이를 준수하고, 반대로 혼돈 악이 악행을 위해서 남의 밑으로 들어가는 '혼돈보다 악행' 또한 아츠미 성격상으로는 가능한 일이니까요. 결국 가장 더 어울리는 쪽으로 판단해서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미나미도령 앞으로도 간바리마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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