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도령의 안녕하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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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6, 2022 22:48에 작성됨.

미나미도령입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근황이 몇 가지 있었는데, 꽤나 늦게 전해드리네요.


1. 8월 18일에 입대했었습니다. 논산 훈련소 들어가서 3주동안 훈련 받았어요. 솔직히 입소날 포함된 그 주도 1주로 쳐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그럼 4주 훈련 받은 거잖아.

아무튼 4주같은 3주동안 엄청 힘들었어요. 비록 옛날에 비하면 요즘 훈련소는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힘들었다고요. 내가 힘들었다는데 누가 뭐라 그래.

핸드폰을 사용할 수는 있었으나 극히 제한된 시간 속에서만 가능했습니다. 그 덕분에 훈련소에 있는 3주 동안에는 아이마스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을 전혀 알 수 없었죠.

9월 8일에 훈련소 수료하고, 지금은 복무기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1. 우연찮게도 스바루가 상위로 등장하는 스페Q 이벤 시작일과 입소날이 같은 바람에, 이벤트 뛰기는커녕 밀리시타 구경도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 이벤 못 뛴 게 천추의 한이에요. 빨리 드레스샵에서 스페Q 의상이랑 카드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2. 훈련소 수료하고 나면 한입거리 티타임 시리즈 5편에 착수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막상 쓰려니 아이디어가 하나도 안 떠오르더군요. 아이돌은 누구로 할지, 주제는 뭘로 할지, 스토리 전개는 어떻게 가야 할지. 게다가 시간 내기도 쉽지 않았고.


3. 그런 관계로, 지금은 아이마스 작품보다 말딸 작품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이 말딸 팬픽의 스토리는 훈련소에 있을 때부터 구상했는데, 불침번 설 때마다 머릿속에서 스토리를 그려낸 결과, 나름대로 쓸만한 전개를 짤 수 있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수료 후 집에 가서 바로 쓰겠다던 다짐과는 달리 추석 지나고 복무지 배정 하루 전인 9월 11일에 짧은 프롤로그를 썼고, 아직까지 1편을 못 쓰고 있다는 거예요. 아이디어는 있으니 빨리 써야 할 텐데...사실 그 아이디어도 점점 빛이 바래지고 있는 느낌이지만.


4. 10월 말에 있을 B조 총선에 대비해 작은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유코를 중심으로 누구에게 표를 줄까 하는 그런. 비록 아키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유코만큼은 반드시 본선진출 티켓을 쥐어주어야만 해요.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유코의 광탈을 볼 수 없습니다. 보고 싶지도 않고요. 그러니까 유코에게 표 좀 부탁드릴게요.


근황은 이 정도일까요? 정말 살기 싫은 인생을 살면서 긴 시간 버텨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제 더 이상 간바리마스하고 싶지 않은 느낌.

그래도, 저 나름대로 열심히 힘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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