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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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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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이카와 시즈쿠 입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메일 질문에 대답해드릴게요-.
Q. 저는 우유를 잘 못마셔요. 유제품을 먹으라고들 하는데, 우유 냄새 같은 이미지가 강해서 용기가 나지 않네요.
추천하는 유제품이나 조리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A. 냄새는 싫어하는 사람이 많죠-. 쉽게 잡으려면, 그라탕 같은 요리에 쓰는 거려나요-?
또 바나나랑 설탕이랑 섞어서 마시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유제품은 요구르트라거나...?
그리고... 사실 우유는 저온살균 제품이나 목장 직판이면 냄새도 괜찮다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니 목장에 갔을 때 등에 도전해보면 좋을 거 같네요-. 기회가 되면 부디-♪
Q. 노래를 엄청 잘 부르던데 어디서 연습을 했나요?
A. 감사합니다-♪ 목장은 넓어서 큰 소리로 노래했었는데, 그 덕분이려나요-?
Q. 시즈쿠가 좋아하는 우유에 맞는 음식은?
A. 뭐든 맛있어서 좋아하지만... 토스트 같은 게 좋네요-.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날이 특히-♪
오늘은 이쯤에서-. 또 답하러 올게요-♪
여러분은 그라탕을 드신적 있으신가요.
저는 없습니다.
스튜라던가, 그런 서양 음식을 잘 먹어본 적 없네요.
레스토랑이나 양식집 같은 곳을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대신이라고 할까 파스타는 좋아합니다.
특히 크림파스타가 맛있고, 크림돈까스도 맛있더라고요.
우유는 참 여기저기 잘 쓰이는 식재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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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갖은 농장일로 단련이 되어 그런지
16세라는 나이에 비해 엄청난 괴력과
놀라운 체격으로 여러모로 이목을 끌지만
한편으로는 털털한 '목장 소녀'말고도
기품있는 '아가씨'를 동경하는 일면이 있답니다.
그러고보면 '우유'가 사라진다면
우리의 식탁에서 자취를 감출 음식들이 너무나 많군요
화식파/ 양식파로 구분한다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양식을 더 좋아하기에
항상 우유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듯이
우유, 크림, 치즈, 버터가 없다면
'두유'를 쓰면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우유와 두유는 맛이 완전히 다른걸요.
참, 오이카와양의 고향인 이와테현은
알고보면 근대 일본 낙농업의 발상지이자
약 900만평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최대의 민간 목장인 코와이(小岩井) 목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목장 자체가 19세기 말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까닭에
넓은 목장 내부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시설도 여러군데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목장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네요.
추운 계절 빵과 함께 먹는 따뜻한 그라탕은
정말 영혼까지 녹여주는 아늑함을 준답니다.
만들기도 무척 쉬워서
약간의 재료와 시간만 있다면
꼭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우유를 이용한 요리를 많이 해먹진 않았습니다. 아 마시는 데 바쁘다고 요리에 쓸 거 없다고.
사실 양식 재료랑 평상시 먹는 한식 재료랑 안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거기도 하지만요. 우유와 크림을 동시에 요구하는 레시피는 너무 재료준비 난이도가 높아......
그라탕은 만들기 쉬운 편입니다. 간단히 해석하면 결국 요리+치즈 조합이라서요. 치즈를 엄청 퍼먹어서 문제지. 사실 토마토파스타 위에 치즈 잔뜩 뿌려서 오븐에 넣으면 그것도 그라탕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피자집 사이드로 종종 나오는 그거요.
겉이 바삭하게 느껴질 정도로 구워진 치즈는 정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