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분명히 일기예보에서 올여름 엄청 더울거라고 한거같은데
댓글: 3 / 조회: 322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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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4, 2022 00:38에 작성됨.
요즘 에어컨도 안 키고 선풍기로 뻐겨도 문제없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니 그전에 비가 엄청 내리고 있네요. 덕분에 며칠동안 밭에 물도 못주고 출근할때 자전거도 못탐
게다가 지금 실시간으로 쏟아붇는중......
2011년도쯤 한창 더울때 장마 엄청 왔던 때 있었는데 왠지 그 때 느낌입니다.
하, 시원한 건 좋은데 장보러가기가 힘든 건 좀 그렇네요.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모쪼록 텃밭과 가정에 피해가 없으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역대급 더위라는 말이 무색하게 서늘한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동, 유럽이나 미국 그리고 가까이 있는 중국, 일본만 하더라도
녹아내릴듯한 더위와 타오르는 폭염에 '사상 최초'의
기상 타이틀들이 줄줄이 깨지고 있습니다.
'기상관측 사상 최대 더위', '최고 기온 갱신' 등등
수년 전부터 예견되었던 두려운 일들이 이제 현실로 다가와
기후 변화의 위기를 실감하게 하네요.
p.s.
그러고보니 최근 프로듀서님께서
유학을 다녀오셨던 지역인 가고시마에서
제법 흥미로운 일이 있었군요.
지난 17일 일본 3부리그 가고시마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장 부근에서
경기 직전 사쿠라지마 활화산이 폭발하는 광경이 포착되어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찾아보니 금년 6월 27일에도 분화가 있어 20일만이고,
올해만 벌써 7번째 분화라네요. 현지에서는 거의 '연례행사'나 다름없는
통상적인 분화로 여기는듯 합니다.
화산 연기가 고도 약 3km까지 솟아오르는
활화산 옆 축구장이라...생소하지만 독특한 풍경입니다.
유우키 하루양이 좋아하려나요.
https://twitter.com/tsuyopone/status/1548680657068765185?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548680657068765185%7Ctwgr%5E%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vanguardia.com.mx%2Fnoticias%2Fel-momento-en-que-volcan-hace-erupcion-en-pleno-partido-de-futbol-video-YB3267001
홈팀인 가고시마 유나이티드는
팀 로고에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 화산'을 새겨넣은 특징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날 경기는 패배했다고 합니다.
https://twitter.com/GRS80_JPN/status/1551167419145547776
금일 20시 22분 경에도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하여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포착되었군요
이에 일본기상청은 이번 분화 경보를
3(입산제한)에서 5(피난)으로 수준을 격상시켰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경보 문자가 오는 와중에도 정작 현지인(가고시마현 사람)들은
태연한 점이 일본에서도 화제인 모양입니다.
화산 폭발의 일상화란 이런 것이겠군요.
연기기둥 솟아오르는 건 봤어도 용암포 패턴까진 못봤는데!
쇄석류 정도면 사실 거기에 흘러갈 길 다 만들어 놔서 걱정 안하는데 애먼 곳에 용암이 떨어지진 않았을까 걱정입니다. 2.5km이면 섬 넘어서 가고시마나 다루미즈까지 충분히 도달하고도 남을 거린데......
그냥 터지는 거야 걱정할 거리도 안되지만, 저정도로 크게 터지는 건 걱정이네요.
갑자기 쿠마모토 지진 있던 날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