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얻은 올해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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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2, 2022 23:14에 작성됨.

그것은 물론 상추.

지난달에 텃밭에 심은 상추를 드디어 오늘 뜯어왔습니다.

크기가 조금 모자란 잎들도 있지만, 어차피 뜯을 거 밑동에 붙은 건 다 뜯어왔습니다. 이제 며칠에 한 번씩 뜯어먹으면 채소 섭취는 걱정없을 듯 합니다.


과정은 번잡하지만, 역시 수확은 농부의 즐거움.

그리고 결실은 내 혀의 즐거움. 기본적으로 척박하고 마른 텃밭이어서 그런지 상추가 아삭단단하면서도 명확한 채소 특유의 단맛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이전까지 쓰던 텃밭들은 마른 땅이 아니라 상추가 이정도로 달진 않았는데 말이에요. 무리해서라도 과일 계열을 심었어야 했나 싶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나올 게 옥수수랑 매운 고추랑 가지. 이것들은 어떨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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