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직은 견딜만 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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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30, 2022 01:01에 작성됨.

곁가지 다 덜어내자면
휴학 + '인생의 쓴맛을 보여주마' 기세로 좀 골치아픈 건수도 매듭짓고
잠시 어영부영하게 있던판인데
월요일날 트위터랑 라인으로 알림이 쭈욱 오더군요.

뭔 일인가 하고 봤더니
모 게임쪽 N주년 경품에 당첨된거 공지에 떴다고 저한테 캡쳐를 보내주더라고요.

'에이, 설마. 닉네임 중복 체크도 없는 게임인데 뭘'하고 계정 UUID도 확인해봤는데
정말로 당첨.
원래는 응모할 생각이 없던걸 그냥 변덕부려 넣은게 뜻밖의 결과가 된거라 어리둥절하다가도
한편으로는 그래도 주변에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눈끝에 땀방울이 약간 날락말락했습니다.


사족. 이제 배낭에 만년필/주머니칼/회중시계로 정말 알 수없는 소지품 조합이 되는건가로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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