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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분쟁에 관하여 자유판 이용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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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it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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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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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조회 7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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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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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같이 올리실 때 반드시 출처를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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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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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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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조회 4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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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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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판 공지 및 회칙 준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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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it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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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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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조회 7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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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판 공지 (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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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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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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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조회 22253 |
추천: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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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이 있는 작품 공유 언급 글 절대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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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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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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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조회 25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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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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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린이날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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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Bu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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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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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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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마무라 우즈키의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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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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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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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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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치하야가 큿을 외치게 만들 아이의 생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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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Bu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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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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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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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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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한달동안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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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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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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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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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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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니마스 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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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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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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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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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미 업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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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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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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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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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애니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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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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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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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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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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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1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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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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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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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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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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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생일 D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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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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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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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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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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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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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Bu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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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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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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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11분 전에! 몬헌 와일즈가 스팀에 풀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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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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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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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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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따뜻하다가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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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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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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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후!(?): 유우키쨩에 대해서 뭔가 보이는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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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Bu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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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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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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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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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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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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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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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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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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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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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빌어 불초 화설,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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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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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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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나락 성우 최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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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물맑은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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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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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사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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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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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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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루 한번은 들어왔었었었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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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P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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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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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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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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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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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글은 내 거다이이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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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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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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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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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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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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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도 마지막이 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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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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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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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조회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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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이 소녀의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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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Bu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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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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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왔드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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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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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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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조회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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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속초에도 봄이 왔군요.
희랍 신화의 '나르키소스(나르시스)'의
슬픈 이야기가 담긴 아름다운 꽃이군요.
흔히 나르시시즘이라 하여
지나친 자아도취를 경계하라곤 하지만
'당신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나요?' 라고 되물어보면
쉽사리 '네'라고 답변하기 망설여지는 경우가 종종 있군요.
아닌게 아니라 점점 감성이 메마르고
쉽게 인간관계가 삭막해지는 요즘은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타인에게 관용과 사랑을 베푸는 것 역시
큰 용기가 따르는 행동이 되고 마네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을 사랑 할 수 없다고 하지만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결점 가득하고
모자라기만 한 나 자신을
어떻게 아끼고 사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나를 온전히 이해하고
항상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기에
결국 세상을 사랑하는 첫 걸음은
그런 자신에게 격려와 응원을
건네는 것에서 시작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취향이 매우 많이 반영된
담당 아이돌에 대한 사랑 역시
'자기자신에 대한 애정'의 일종으로 보고 있기에
아이돌에 대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평소엔 소홀히 대하는 자기자신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느덧 무르익은 봄날, 온 산하에서 겨울이 물러가고
머잖아 장엄한 꽃들의 승전보가 피어오르겠군요.
아쉽게도 벚꽃 엔딩이라는 철지난 유행가로
기계적이게 대변되는 도시의 봄은
흔히 그 찬란함을 알아차리기도 전에
바쁜 일상 속으로 침잠하고 마네요.
이번 봄에는
꽃이 지고서야 보인줄 알았다는 어느 시인의 한탄처럼
일상의 소중함, 나 자신의 소중함 그리고
당연하게 흘러가는듯 보이는 모든 것들의
당연하지 않은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너무 늦게 깨닫지 않았으면 합니다.
COVID-19로 인해 제대로된 꽃놀이를 못한 지
벌써 수년 째...올해는 과연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을까요.
지상의 어느 한 편에서는 끝없이 이어지는 전란에
언 땅 속에 묻힌 죽음들이 하나 둘 녹아내리는 봄날이라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무심하게 피어나는 꽃들에 눈길을 주기엔
너무 바쁜 새로운 삶, 새 학기, 새 분기가 시작되는 아이러니함.
4월이 가장 잔인한 달이라는 건,
이런 부조리를 두고 이른 말이 아닐까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아름다운 수선화 감사합니다. :-)
당장 오늘도 제 근처에 확진자가 또 하나 나왔습니다. 이전엔 밀접접촉자면 바로 격리당했지만, 이젠 간단한 신속항원검사 한 번 하고 마네요.
그 모습을 보며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공가도 짤렸겠다 차라리 한번 걸리고 연가 낭낭히 붙여서 좀 쉬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잔인한 계절이 다가오긴 다가오나 봅니다.
그래도 봄은 오고, 꽃은 피는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