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데레메일 답변 미유 씨 편
댓글: 3 / 조회: 378 / 추천: 3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3-25, 2022 20:52에 작성됨.
좋은 저녁이에요. 미후네 미유입니다. 보내주신 데레메일에 답해드리러 왔습니다.
제대로 대답해드릴 수 있을지 조금 긴장하고 있지만... 괜찮으시면 같이 해주세요.
Q. 요즘 미유 씨 안에서 붐인 건 뭐가 있나요?
A. 릴랙스 되는 음악 영상을 틀고서 자는...... 거려나요.
좋은 냄새의 아로마를 피우고 듣다 보면, 평소보다 더 푹 잠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좀 사치부릴 때는 쉬는 날에도 똑같이 하고 낮잠을 자고 있답니다♪
Q. 비오는 날에 산책하는 법을 좀 물어보고 싶어요.
A. 빗소리를 즐기거나, 아니면 따뜻한 커피를 마시러 일부러 가게에 가거나.
새 우산이나 비신 같은 걸 사놓으면 내려놓기 위한 나들이 삼아 즐길 수 있답니다.
Q. 당신을 만났기에 지금을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로 고마워요. 미유 씨가 있으니까 내일도 힘낼 수 있습니다. 미유씨는 자신의 마음의 기둥 같은 것이 있나요?
A. 뻔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평소에 같이 열심히 하는 사무소 여러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입니다.
그러니 저야 말로 감사를 표하게 해주세요. 만나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떠셨나요? 전부 대답을 드리진 못 했으니까 다시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를.
다들 같은 마음이겠죠.
비 오는 날 산책 얘기를 하고 있으려니
열어놓은 창문 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네요.
오랜만에 듣기 좋은 빗소리 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소중한 문답!
담당 아이돌과 만나 마음의 안식을 얻은 것은
비단 미유씨의 경우만이 아니겠지요.
개인적으로도 담당 아이돌을 알고 난 이후
삶의 색조와 명도가 한층 밝고 선명해졌으니까요.
아이돌 마스터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고
슈코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던 시절이었지만
당시 제 4대 신데렐라 걸로 선정되면서
SNS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던 '슈코'를 처음 본 것이
그 후 오래도록 이어지는 행복한 열병의 시작이었네요.
비오는 날의 산책...
다소 거친 봄비지만 해묵은 겨울의 메마른 흔적들을 씻어내리고
새로운 봄날을 신선하게 싹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 김춘수
봄비에 어울리는 시적인 문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