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성공했습니다.

댓글: 7 / 조회: 467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1-10, 2022 02:29에 작성됨.

저저번에 발가락 종기에서 혈관이 터져서 출혈과다로 혈색이 사라졌을 때 급히 찾아갔다가 못찾게 되었던 병원을 다시 찾아내서 거기로 갔습니다.

이번 주말, 아니 성탄절 이전부터 2주간의 긴장이 풀리니 피곤해집니다.

예정시간보다 1시간 반 지체된데다가 긴장한 채로 9시간동안 무사히 끝나길 기다리니 애간장이 다 타더군요. 마취 들어가서 울음소리가 들릴리가 없는데도 동종의 견공이 울부짖는거에 일일이 깜짝깜짝 놀라면서요.


가봤던 곳의 선생님께서 실력이 워낙 좋으셔서 종양 1시간 30분+ 요로결석 30분 걸리는 수술을 1시간 남짓한 시간에 해치워버리셨고 후속처치 역시 깔끔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미 노령이니 마취시간이 짧을 수록 회복이나 후유증 남을 가능성에 좋다고 하는데, 딴 병원에선 따로따로 하자던 수술 두개를 한 번에 해버리셨습니다. 수술 찍어놓은걸 한눈에 봐도 절제도 봉합도 완벽했습니다. 방광에선 결석이 도합 51개 나왔답니다.


떼어낸 종양을 조직검사해서 육종인지 악성(암)인지 알아봐야하고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한 거 같아서 마음은 편해졌어요.

하하... 그렇지만 입원, 수술 비용 등이 많이 나온터라 어머니의 부담이 심하겠어요.

더구나 이전 병원에서 등쳐먹은걸 적발하기도 했던지라 앞으로도 시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