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3호 만년필용 잉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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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9, 2022 17:09에 작성됨.
제목처럼 3호 만년필용으로 쓸 잉크를
이번 기회에 오프라인 잉크공방에 가서 둘러볼까 마음먹긴했는데
'그래서 어디로?'로 한참 헤맬거 같습니다.
여태 벌크 잉크로 필기에만 쓰다
3호는 디자인이 디자인이다보니 좀 다른걸 쓰고 싶어져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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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다방면에 조예가 깊으신
프로듀서님의 취미 이야기에 저도 몰랐던 분야를
탐구해보고 흥미를 가지게 되는군요. :-)
차에 비유하자면
벌크 잉크는 편하게 마시는 간편한 티 백
만년필 전용 잉크는 티 캐디에 모셔진 잎차일까요.
개인적으로 만년필하면 으레 유명한 수필로
삼오당 김소운 시인의 '외투'를 떠올리곤 합니다.
http://m.dailyjeonbuk.com/news/articleView.html?idxno=93283
다만 작중에선 콩쿠링이란 일본식 발음으로 언급하는
Conklin 만년필은 프랑스제가 아닌 미국제 라고하네요.
https://m.blog.daum.net/semanto/15603822
기다림을의 순간마다 함께한 시간의 줄자.
기억 속 차 향기로 남은 대화의 즐거움.
세월 뛰어넘은 감동이 담긴 글귀.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것들의
멋을 생각해봅니다.
부디 마음에 드시는 잉크로
멋진 이야기들을 써내려가시길 응원합니다.
참고로 시계는 초등학생부터 쓰던걸 도장에서 분실하고 몇 년간 없이 지내다 최대한 비슷한 모델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해치웠습니다(?)
대형 만년필 전문 온라인샵도 오프라인매장에 각 잉크별 시필견본을 만들어 비치해 두기도 하니 참고해보시면 좋아요
그래가지고 지금은 몇 군데 온라인점에서 판매하는 샘플 세트 둘러보고 있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