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참 잘 풀린 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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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31, 2021 02:32에 작성됨.

세상이 n차 코로나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 와중에도 저만 이렇게 잘 풀려도 되나 싶긴 합니다만, 제 계좌에 찍힌 돈이 제가 잘 풀려도 된다고 말하고 있네요. 잔업수당이 붙어있다지만 초봉으로 240 넘게 받을 거라곤 생각 못 했는데.


이 돈으로 부모님한테 첫 용돈도 드리고 동생한테 용돈도 줘 보고 할머니랑 큰어머니한테 10만원어치씩 선물도 사 보냈습니다. 일본 살 때는 이 정도의 여유가 없어가지고 동생한테 싸구려 태블릿 하나 보내준 게 전부인데...... 이게 이직할 때마다 연봉이 오른다는 뭐 그런 건가.


주말에 못 쉬는 직종인 건 여전하지만, 월급 조건이 훨씬 좋아지니 제 마음도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니 실제 좋아진듯. 외노자 공시생 시절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넉넉하지!


아무튼 다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엔 좀 코로나가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이번달처럼 콧구멍 2번 쑤시는 일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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