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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메일 답변 모모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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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3, 2021 20:17에 작성됨.
안녕하신가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여러분의 질문에 응답하도록 하겠습니다♪
Q. 만약 하루만 10년 후의 어른의 모습이 된다면 모모카는 무엇을 하고 싶나요?
A. 분명 키도 20cm는 자랐을 테니... 어른스러운 드레스를 입고 파티 주최를 맡고 싶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와인을 마시고, 어른의 입맛으로 매운맛과 쓴맛도 즐기고..
그리고 역시 밤을 새보고 싶네요♪ 어른이 되면 반드시 가능할 터. 달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말을 너무 많이 해버렸군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Q. 모모카 하면 윙크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멋있는 윙크를 하는데, 자연스레 익힌 건가요? 아니면 특훈 덕인가요?
A. 항상 보고 계시군요. 감사합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몸에 밴 건 아니랍니다.
귀여운 옷에 맞춰서 저도 더 귀여워지고 싶다고 생각해 날마다 연구를 거듭했답니다!
Q. 저는 홍차가 떫어서 잘 못 마시는데 어떻게 하면 마시기 편해질까요?
A. 밀크티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찻잎이나 추출 시간에 따라 떫은 맛도 달라지니까 제일 순한 걸로 골라보시고.
익숙해짐에 따러 설탕이나 프림을 줄여나가면, 머지않아 스트레이트도 맛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는 로즈힙에 단맛을 더해보았답니다♪
오늘은 이쯤에서 실례하겠습니다. 또 대답하게 해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시어요!
우아한 밤이네요.
저는 홍차를 한 번도 마셔본 적 없답니다.
커피도 쓴 거는 안 마셔요.
달달한 게 좋아요 달달한 거.
캬라멜 마끼아또, 프라프치노.
당분 최고.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쓴맛은 언제부터 어른의 맛이 되었을까요.
블랙 커피와 홍차, 술이 어른의 척도가 된 점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알코올과 카페인의 지속효과가 어른과 아이에겐 다소 다르게 작용하기에
섭취 권장량이 성인과 소아에게 전혀 다르게 적용되는 점이
어느 정도 관여한 것은 아닐까 생각하면 제법 흥미롭습니다.
그러고보니 '매운맛'이 사실 '온도 감각과 피부 압력'이
복합적으로 감지된 결과라는 것을 밝혀낸 과학자들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이 되었군요.
맛으로서의 매운맛은 존재하지 않지만,
통증으로서의 매운 감각은 실존한다.
인생의 맛은 단지 혀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이렇게나마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닐까 생각하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밀크티 보다는 거의 항상 스트레이트 티를 즐기는 입장에서
홍차 특유의 떫거나 쓴맛이 부담이 되는 점은 개인적으로 공감하기 어렵지만
쓴맛을 줄여주는 여러 방법들(꿀, 레몬, 우유, 설탕, 가향차 등)이 있으니
기호에 맞는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랍니다.
https://youtu.be/teVdIQ9GQuk?t=103 /영국남자의 '애프터눈 티'이야기
다만 흔히 말하는 '티 타임'의 'Tea'가 '밀크티'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스트레이트 티'가 해외에서는 이레귤러하다는 인상을 주는 모양이네요.
야근과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에 찌든 어른도
마음 한 쪽에는 파티가 끊이지 않는
장미빛의 인생(La Vie En Rose)을 꿈꾼다는 점을
모모카양은 알고 있을까요. :-9
미시로 프로덕션의 소공녀
모모카양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차는 녹차나 커피보다 씁쓸한 맛이 훨씬 덜한 음료입니다. 거기다가 우유에 설탕 타서 먹으면 달달한 밀크티가 나오죠. 전 홍차에 설탕을 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밀크티는 좋아합니다. 라떼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이 좋음.
물론 스트레이트도 좋아합니다.
산업혁명 제국주의의 엄혹한 시절을 살아가며 쥐어짜이는 빈민 노동자의 기분이 되는 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