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메일 답변 클라리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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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2, 2021 13:19에 작성됨.

여러분 안녕하신가요. 감사하게도 많은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그 안에서 얼마 안 되는 양이나마 답변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잠시 어울려주시기 바랍니다.



Q. 저는 일상적으로 교회에 나가 하느님께 기도를 하는 일이 없는데요, 클라리스 씨는 기도할 때 어떤 생각을 하며 기도하시나요?


A. 특별한 건 아무것도... 없네요. 주님께 감사드리는 건 물론이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에 대해 감사를.


제가 저로 있을 수 있도록 지탱해주시는 주변 분들이나, 팬 분들에게...


그런 감사함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란 자신과의 대화이기도 하니까요.



Q. 클라리스 씨, 후회합니다...... 올해만큼은 과식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도 「어느 사이즈든 가격 동일」이라는 문구에 혹해, 또 곱빼기를 시키고, 갖은 폭식을 해버렸습니다......


A. 당신의 정직한 참회를 들었습니다. 괜찮습니다. 너무 자신을 책망하면 안 돼요.


너무나도 매력적인 것을 눈앞에 둔 저희들은 무력한 어린양과 다름 없으니까요...


조금씩 개선되는 마음을 가지면 주님께서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실 거예요.



Q. 푸딩은 부드러운 것과 딱딱한 것 어느 쪽이 좋나요?


A. 그렇네요. 단단한 것은 포만감이. 부드러운 것은 목넘김이...... 저마다 구하기 어려운 가치가 있습니다.


저는 어느 쪽이든 사랑한답니다. 당신도, 동일한 정도의 사랑을 바쳐주세요.



새삼 제 자신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 후후... 조금 쑥쓰럽네요.


그럼, 다음에 다시 만나뵙도록 하죠. 여러분에게 주님의 가호가 있기를.






장문 답변 위주네요.

하나 대답하는데 시간도 좀 오래 걸리고.

수녀님답다고 할까요.


기도를 통해 스스로와 대화하거나

푸딩을 사랑하거나......


이것이 아가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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