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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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신데렐라 걸즈 아이돌들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과 분석을 다루는 遠江 (id:toenithm) 님의 블로그 에서 발췌한
'시오미 슈코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귀한 글을 삼가 번역해보았습니다.
*전문 번역에 아니라 오역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 번역은 수익 창출을 위한 목적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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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미 슈코의 헤어스타일 이야기
(시오미 슈코의) 헤어스타일의 이름은 '숏 레이어'입니다.
머리색의 이름은 '실버 애쉬'입니다.
'시오미 슈코'라고 하면 밝은 명도의 실버 애쉬가 특징이기에
발색(컬러링)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발색(컬러링)>
좌측이 흑발일 때를 가정한 시오미 슈코입니다.
먼저 '블리치(탈색)'을 여러 회 실시합니다.
탈색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버 애쉬의 염색액을 사용하면
기존 멜라닌 색소의 방해로 원하는 색상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인 스스로의 입으로 '블리치(탈색)'을 한 적이 있다 말 한 슈코이지만
탈색만으로는 우측의 그림처럼 멜라닌이 잔존한 황색의 머리색이 되므로
그 위로 실버 애쉬의 염색액을 사용합니다.
실버 애쉬를 베이스로 핑크와 바이올렛을 소량 혼합한 염색제를 만들어 도포합니다.
이를 통해 블리치(탈색)으로 빼지 못한 노란색 멜라닌 색소를 잡고
색상의 광택과 깊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다 세심하게는 실버 헤어 매니큐어를
도포함으로써 더 강한 깊이의 색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트(이발)>
(시오미 슈코의) 컷은 레이어 컷입니다.
붉게 표시한 포인트인 귀 위 머리는 귀에 머리카락이 걸려있습니다.
숏 레이어는 층을 여러 개 내기위해 머리 모양을 강조하기에,
타이트하고 샤프한 스타일에 어울립니다.
긴 앞머리는 양 옆을 귀에 걸고 있어 드러난 피부를 예각으로 보이게 하여
길이감을 남기면서도 샤프함과 넓은 공간감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스타일링(손질법)>
(시오미 슈코의) 스타일링은 자연스럽게 위쪽에서부터 얼굴선을 중심으로
브러쉬(빗)와 헤어 아이론(고데기)으로 정돈하고,
윤기가 있는 소프트 왁스를 발라주고 스프레이를 뿌려 완성합니다.
<요약>
여러 아이돌들 가운데 스스로 염색을 했다는 언급이 있는 캐릭터는 드문 편입니다.
머리 색상에 대해 (캐릭터의) 강한 동경이 나타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지만 날렵하게 자른 숏 레이어 헤어스타일은 그 심지의 강함을 느끼게합니다.
여담입니다만, SR[마음 한조각]의 특훈 전에서는, 다소 금발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블리치(탈색)하고 남은 멜라닌 색소가 정오를 지난
오후의 햇살에 노출되면서 아름답게 반사되어 저러한 색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는 높은 명도를 가진 색상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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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스테 아이돌들의 헤어스타일 분석에 진심인 헤어스타일 오타쿠분의
블로그에서 슈코의 헤어 스타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분석을 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2017년 9월 13일에 작성된 글에선 '흑발 슈코'를 '가정'하고 있지만
2021년의 현재에는 흑발 슈코(쿠로미 슈코)는 [발칙한 CANVAS] 이벤트에서
(비록 가발이었지만) 실제로 게임 상에 등장하면서 '공식'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슈코가 스스로의 머리를 '블리치(탈색)'한 머리라
언급한 점이 무척 인상깊었네요.
하지만 6살 무렵의 '로리 슈코' 역시 은발이었기에
대체 이 아이가 언제부터 머리를 '탈색'한 것인지
또 다시 깊은 의문에 빠져드네요.
집에서 내쳐지고 겁도 없이 도쿄로 혼자
훌쩍 상경해버린 독특한 성격을 보면
어쩌면 어릴적부터 꽤나 자유분방하고 건방진
'요즘 교토 아이' 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냉전의 해빙기 어느 중국 정치가의 말처럼
검은 슈코든 하얀 슈코든 다 '내 담당'이면 그만인걸요.
슈코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슈코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귀한 리뷰를 번역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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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프로듀서에게 자랑스레 공개하는 6살 무렵
귀여운 슈코의 모습은 분명 '은발'이랍니다.
한 손엔 부채를 다른 손엔 부모님의 손을 꼬옥 잡고 있는 모습이
일본의 '대구', '교토'에서 나고 자란 소녀라는 것을 앙증맞게 보여준답니다.
저 역시 이번 번역을 통해
슈코의 머리가 '블리치'를 통해 염색된 머리라는 것을
알게되어 다소 놀랐었네요.
일반적으로 탈색을 거듭하면 모발이 손상되기 마련이지만
찰랑 찰랑한 슈코의 머릿결을 보고 있자면
그런 것 쯤은 간단히 극복하는 2D만의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차드의 영압...! 도 사라지는 그 곳, 소울 소-사이어티.
'블리치'를 정말 인상깊게 본 저는 가끔 블리치의 히로인
'쿠치키 루키아'의 머리 스타일과 슈코의 헤어 스타일을 비교해보곤 합니다.
이마를 양분하는 특징적인 긴 앞머리가 두 캐릭터 모두 매력적이랍니다.
(슈코 특유의 '여우' 이미지와 능글맞은 성격 때문에
'이치마루 긴'과 비교하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9)
사패장을 입고 야츠하시를 오물거리며 근무 땡땡이 치는 슈코...
귀엽네요. :-)
블로그 주인장이 헤어 스타일 분석에 진심이신 분이라
여러 캐릭터들의 두상 모델링 및 헤어 스타일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음미가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衣装まで着ちゃって、アイドルシューコもいよいよ本格デビューって感じだね♪ブリーチの髪に和柄衣装がギャップ萌え、うふっ、みたいな?ま、見ててよ。Pさん♪'
(의상까지 차려입고서, 아이돌 슈코 드디어 본격 데뷔~라는 느낌이네♪ 블리치(탈색)한 머리에 전통 문양이 새겨진 의상의 갭모에, 후훗, 어떨까나? 자, 지켜봐줘. 프로듀서씨♪)
...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은발이었다면 분명 '블리치(탈색)'이라는 말은 쓰지 않을터인데
어쩌면 슈코의 본래 머리는 '흑발'일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가능성이 생긴 셈이군요.
어릴적부터 은발의 블리치를 했음에도 여전히 윤기나는 매력적인 머리라니...
슈코는 보기보다 '미용'에 관심이 많았던 것일까요. :-)
검은 머리든 은빛 머리든...모두 아름다운 슈코가 정말 좋습니다.
일단 현실의 상식에 빗대면 염색인 아이돌이 매우 많을듯한 신데마스지만 어쨌든 직접 언급이 있는건 확실히 드물죠. 그 점도 포함해서 상당히 곱씹어볼 거리가 많군요. 잘 모르는 분야도 있었지만 공부해갈 길이라 생각해야겠습니다
200여명에 가까운 아이돌들마다 각자
다양한 헤어 스타일의 다채로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미시로 프로덕션.
외국인 혹은 혼혈인 아이돌을 제외하더라도
일본인 아이돌 가운데에서도 금발,은발,오렌지,핑크, 녹색 등
색깔만 보아도 캐릭터가 곧바로 연상될 정도로
캐릭터마다의 대표적인 '머리색'이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그동안 캐릭터들의 모델링, 외형, 성격, 에피소드 등을
음미하는 시간들을 가졌지만
헤어스타일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이렇게 찬찬히 뜯어보고 살펴보는 건
색다른 시각으로 다가왔네요.
본래는 흑발일지도 모를 슈코가 일찌감치 탈색과 염색을 할 정도로
어릴적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았을지도 모를 슈코를 생각해보면
교토에서도 유명하고 또 엄격한 화과자 장인 집안에서 자랐지만
고리타분한 '간판 소녀'로 평생을 지내기엔 떡잎부터 달랐던,
숨길 수 없는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가진 재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검은 머리의 슈코든, 은빛 머리의 슈코든
프로듀서를 믿고 의지해주고 또 함께 나아가는 슈코이기에
슈코의 프로듀서님들에겐
언제나 사랑스럽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