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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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0, 2021 14:40에 작성됨.

1) Be my eyes[#]에 도움 요청이 와서 수락을 눌렀습니다.
(설치한지 반년만에 첫 요청이라) 절차가 순간적으로 생각 안나서 입이 안 떨어졌는데,
다행히 도움을 요청한 시각 장애인분이 빠르지 않은 인삿말과 함께 요청사항(상표확인)을 말하시더군요.

차분or상냥한 말 한 마디가 사람을 돕는다를 재실감한 경험이였습니다.


2) 만년필 슬롯은 3호까지만으로 마음 굳혀둔터라, 만년필용 필통도 3구 사서 쓰고 있던판에
애증의 모 장르가 30주년이라고 플래티넘에 한정판 만년필 3종을 냈다길래
구경했더니 2개가 탐나서 심하게 갈등되더군요.
내 만년필 슬롯은 1부터 3이 아니라 0부터 3으로 말장난을
난시때문에 너무 얇은 선은 보기 힘들어서 일제 극세닙은 쳐다도 안 본거였지만
27,600엔(개당)이라 탭 닫고 끝.
내 기억에서 사라져...

3) 풀학점에서 '1과목 더'를 1년 지속하니 피부에 염증이 심해졌습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며 (방학해서 이제는 좀)자정전에는 자고 있다고 했더니
의사 선생님이 조금 당황한 제스쳐로 '자정 무지 오랜만에 듣네요. 책 많이 읽으시나보네요.'

2차로 나도 당황.
모 웹툰에서 작가가 '모친상으로 인한 휴재' 공지 걸었더니
베댓에 '무슨 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축하하고요. 그렇다곤 해도 프로의식 가지고 이러면 안 되죠'라는 내용인 글이 올라갔던게 떠올라서 속으로 혼자서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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