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관한 개인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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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0, 2021 19:30에 작성됨.

저는 살면서 뭔가에 푹 빠지게 되는 계기가 정말로 단순했습니다.

어렸을 때 축구공 사서 공 차고 했던 것도 썬더일레븐 때문이었고, 현재 체코어 공부하고 있는 것도 다른 이유 없이 나중에 프라하 시계탑, 그거 하나 보러 가기 위해서일 정도니까요. 막말로 현재 루마니아어에 관심갖고 있는 이유 물어보면 치토세 때문이라고 해도 스스로는 납득할 만큼 단순했고, 단순합니다. 제가 시작했던, 손에 잡았던 모든 일들의 시작은 정말로 유치하리만치 단순했습니다.

물론 알고 있어요. 노력없는 꿈은 그냥 한 때의 몽상이고 평생을 가도 꿈일 뿐이란 걸.

어쩌면 저는, 그러네요. 꿈을 이루는 제 모습을 좋아한 게 아니라 그냥 꿈꾸고 있는 제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저는 한때는 천재가 되기를 원했었어요. 예를 들면 시키처럼, 그런 천재를 동경해서 썼었던 글들이 [BECOME] 시리즈, [New World, New Life] 시리즈, [My Chemical Metamorphose] 시리즈였고요.

언어 쪽엔 통달하고 싶었는데, 적어도 저는 '천재'가 된다고 해도 '타고난 천재'는 절대절대 아닌 것 같네요. TV에 나오는, 어린 나이에 상대성이론을 알았다던가 암기력이 대단하다거나 하는 계열의 천재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기도하게 되네요. 신이시여, 제가 천재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만약 제가 타고난 천재가 될 수 없다면 노력이라도 죽도록 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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