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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공부하던 도중 문득 마비 청문회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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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4, 2021 02:48에 작성됨.
오전 2시 46분 현재
아직도 하고있다
나과장님 피해서 키아던전 들어가던 시절의 마비노기가 오래전에 죽었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설마 청문회를 12시간씩 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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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문회가 아니라 장례식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친 대담이었지만, 양측 모두 만족할만한
별다른 결론이나 타협점을 도출해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만큼 같은 '게임'에 대한 두 진영 사이의 입장의 괴리감이
너무나 깊게 벌어져 있다는 것이겠지요.
작금의 사태들을 보면 이건 어느 한 게임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게임 산업 전반에 나타나고 있던 고질적인 병폐들처럼 보입니다.
하루 하루 놀라운 사실들이 들어나고 있는 지금,
2021년이 지난고 나서 한국 게임계에 과연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예측조차 어렵군요.
이야 넥슨 니네 장사 참 편하게 한다
답변들이 하나같이 왜 그 모양인지 알거 같다가
2013년부터 내부 개발진였다고 하니 다시 어리둥절;;;
사전에 전달된 유저측 문서를 3주전에 받고도 들춰본바가 없는게 포착되서 환장하겠더라고요.
그나마 항목별로 정리하면서 데드라인 답안 받아가던 부분이 다른 게임쪽 사태보다 순조로워서 다행이긴 했는데
그 유저 대표들에
현직 검사/변리사/기업 CEO가 포함됐다는걸 듣고서는 이야...
예전에 스타리그에 승부 조작 잡은 검사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저런 직업이니까 12시간 넘게 취조하듯 청문회를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