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뭔가 두 기념일이 교차되는 느낌이라 기분이 오묘하고 사실 생일축하를 하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KFC에서 치킨을 사먹는 사람 앞에서 미국 회사 치킨을 사먹으면 그 돈이 폭탄돼서 중국에 날아온다고 항변하던 중국 시위대가 생각나더라고요.

그가 좋아서 사먹는 치킨이 KFC였고 내가 좋아서 향유하는 컨텐츠가 아이돌마스터인데. 나는 어째서 내 그림자 속 시위대를 두려워했는지.

둘 다 의미있는 날이니 나름대로 잘 쇠면 되겠죠. 3.1절이 아닌 광복절이었다면 겹경사라는 말을 썼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겹경사라고 하기엔 좀 뭐하니.

3.1절을 기리면서 로코 생일을 축하하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요. 로코 생일 축하해!

그리고 당연하게도 제가 로코 생일도 축하할 수 있는 조국을 만들어주신 순국선열 호국영령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