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아이커뮤 프로필에서는 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긴 합니다만, 이래봬도 치하야는 제 첫 담당 아이돌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데밀샤M 합동으로 무언가를 해야할 경우,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항상 치하야가 최우선이 되죠.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정작 요즘 굿즈 사고 생일 축하해주고 하는 쪽에서 제일 열심히 밀어주는 건 아스카 같은 느낌이지만 이건 아무래도 아스카가 하꼬이던 시절 굿즈나 회지가 보이면 있는 대로 사 모으던 관성 탓이 좀 많이 큽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치하야나 카에데 씨는 제가 그렇게 열심히 프로듀싱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크는 아이돌이었단 말이죠. 특히 치하야는 제가 입문하던 시점에 이미 애니마스에서 파랑새-약속-네무리히메 3단뽕 맞고 인기 최고조였고…

그런데 또 아이마스 입문이 10주년을 맞아가는 와중에 정작 제1 담당 아이돌인 치하야의 생일을 챙기지 않고 넘어가기도 뭐하고 해서…

JBM 치하야도 비즈아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옆의 카드는 재작년 일본 갔을 때 굿즈 사고 받은 치하야 생일 축하 카드인데, 대학원 학생수첩에 끼워두고 소중히 보관중입니다. 메이킹 영상은 오늘 중엔 만들기 힘들 것 같으니 완성하는 대로 올리는 것으로…

이렇게 챙기고 나니 마음이 편하군요. 역시 제게 아이돌마스터를 알려준 행복의 파랑새 포지션이다 보니 뜻이 남다르긴 한가봅니다.

치하야,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