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행사(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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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3, 2021 02:5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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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2월 3일이 돌아왔습니다. 예전 기록을 보니 제가 아스카 생일을 챙기기 시작한 게 2017년 2월 3일부터니까, 올해로 다섯번째가 되는군요.


점점 굿즈가 늘어나서 이제는 상이 부족할 지경인데 내년에는 좀 축하하는 방법을 좀 바꿔야 할 거 같습니다. 아마 피규어도 하나 늘어있을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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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는 초를 사다가 불까지 붙였습니다. 어째 점점 우상(idol) 숭배의 틀을 갖춰가는 느낌이라 슬슬 스스로도 좀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십계명에서 이러지 말라고 하셨는데 


초는 2021년이니 21로 할까 하다가 신년케익도 아니고 좀 이상하다 싶어서. 아스카의 나이인 14살로 했습니다. 프로필상으로 14살이니까 n번째 15살 생일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지만 아스카가 빠른년생이니까 세이프인 걸로.


그리고 원래 예정했던 생일 기념 헌혈은… 제가 최근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수술을 마치고 나와서 조금 힘들게 되었습니다. 엊그제부터 간신히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된 상황이기도 하고, 일단 이 수술도 수술 후 1개월까지는 헌혈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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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일 양국 국경없는의사회에 23800원씩 후원하는 것으로 갈음했습니다. 각각 겨우 한 달 정기후원금을 간신히 넘기는 액수라서 쓰기도 뭐하지만, 조금이나마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내년 이맘때에는 이 10배를 쉬이 후원할 수 있는 변호사(진)가 되어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카에데 씨 생일은 올해 역시 중요한 예비시험과 겹쳐 챙기지 못할 것이 사실상 확정 상태. 매번 죄송해요 카에데 씨


올해도 생일 축하해,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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