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어떤지 모르지만 예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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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31, 2021 00:25에 작성됨.

라노베나 만화판 번역자들이 한국 정서에 맞춘다고 하면서 한국정서에 반대되는 식으로 멋대로 로컬라이징 하는 경우 제법 있었죠.


다키마쿠라->죽부인은 그 중에서 뭐 그나마 용도의 해석용으로 이해는 가지만 작안의 샤나의 경우 대학생과 지도교수도 아닌 관계인대 불리는 이름이 박사 였던가 해서 헤카테가 "교수님"이라고 부르게 바꾼 이유가 한국 정서상 이라 했던거로 압니다.


한국정서상 오래도록 아는 사이인 여자아이와 조금 친절한 아저씨? 사이에서 학생이 되지도 않았는대 여자아이 쪽이 교수님 이라고 부르던가?


또 미캉이 리토를 리토라고 부르는 것도 한국 정서에 안 맞다고 오빠로 고쳤다고도 하더군요.


아니 이거야말로 한국정서상 오빠/형 누나/언니 같은 호칭은 진짜 안쓰지 않나요? 보통은 "야" 라던가 적당한 까는 별명 이라던가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오히려 한국 정서고 따로 오빠/형 누나/언니라고 부르는 경우는 서로를 부를때가 아니라 타인에게 해당 인물 이야기 할때 정도로 한정되잖아요?


물론 나이차이가 아주 많이 나는, 초등학교 입학과 대학생/성인 정도 수준의 차이면 보통은 오빠/형 누나/언니같이 제대로 부르지만 5살 차이면 대놓고 무시하는 별명은 아니더라도 꼬박꼬박 오빠라고 불러줄 정도의 차이는 아니지 않나?


영화계 에서도 가망없음 이라던가 아니다 이악마야 라던가를 보면 번역 업계는 전망 좋은 직업 인거 같아요.


문장만 되도록 번역 하면 번역료 받을 수 있으니까요?


소비자들 에게 꼬우면 원어 공부하시등가~ㅋㅋ 라고 간접적으로 비웃는 업자들의 모습에 저는 부글부글 할 거 없이 그냥 이쪽 업계 라틴어 능력자 이니까 원서로 보니 다행 일까요?


생각난 김에 마왕님 리트라이 원서나 독파 해야겠어요.


월요일 부터 시험 주간 이라서 소설 내용이 머릿속에 그대로 잘 들어올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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