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댓글: 3 / 조회: 786 / 추천: 2
일반 프로듀서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기다리게 했지, 너희들! 오늘 데레메일 담당은 나야! 팍팍 대답해주겠어!"
Q. 크아------------------아아앙!!!!!!
A. 뭐야 갑자기!? 그래도, 기합은 좋네...! 이쪽도 질 수 없지!
크아----앙!!
Q. 미레이의 의상, 항상 귀여워서 동경하고 있어요. 옷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게 있나요? 혹시 있다면 알려주세요!
A. 패션을 칭찬 받는 건 쑥쓰럽지만... 나쁘진 않아. 좋아, 대답해 주지!
"중요한건 역시 직감이려나! 센스가 팍 오는 게 좋아! 자신이 입는거니까 약한 건 안 돼!"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찾았을 때도 그런 느낌이었지. 찌릿하면거 팍 하고 왔어! 그런 게 좋아!"
"그 외에는... 가격인가."
Q. 안대는 잘 때도 착용하나요?
A. 착용 안 해. 머리맡에 놔둬. 제대로 쉬는 것도 싸움이야!
Q. 달라붙은 채 말라버린 밥알을 떼어내려고 긁다가 손톱 안에 푹 박혀버렸습니다
미레이 씨도 긁어댄 경험이 있나요?
A. 아아앗, 아픈 건 안 돼! 다음, 다음! 다들 조심해!
Q. 미레이의 멋지면서 귀여운 점이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미레이는 「귀엽다」고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나요?
A. 으응~...! 안 좋아... 하는 건 아니야. 나도 귀여운 옷은 좋아.
"하지만, 내 귀여움과 다른 애들의 귀여움은 달라. 뭔가 약해 보이는 귀여움도 있고."
"그래서, 귀엽다고 하면... 이래저래해서, 간질간질 해버려! 크앙-! 하고! 적당한게 좋아!"
"그리고, 이것만은 알아둬! 나는 멋진 것도 귀여운 것도 강해! 그 점을 잊지 말라고!"
"이번 답장은 여기까지야. 질문은 아직 계속 접수 중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빠르고 간결하게 팍팍 진도를 나갔네요.
그러면서도 중요한 부분은 성실하게 장문의 답변을 해줬고.
답변 방식 자체가 미레이다웠습니다.
총 38,185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처음 이 아이를 보았을 때는 빨간색 브릿지,
하트 안대와 발톱 모자, 커다란 눈알 뱃지와 분홍색 뿔...등등
온 몸에 휘둘러진 꽤나 강렬한 개성에
막연히 '패션' 타입의 소녀가 아닐까 했는데
사실은 '큐트'타입이었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었군요.
(반대로 늘 소심하고 의욕 없이 '무리'를 연발하는 노노양은
첫 인상이 '큐트'타입이었는데 사실은 '쿨' 타입이었다는 것도...)
미레이양을 보면....그야말로 '고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발톱을 숨기고 있는 고양이의 앞발' 같네요.
아직 어린 솜털이 감싼 듯한 면모로
'육구'처럼 말랑 말랑한 부분도 있는 반면
자기 주장을 위해선 굽히지 않는
날카로운 발톱도 숨기고 있는 점...
그 양면성이 함께 조화를 이루기에
수맣은 개성들에 잡아먹히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미적 감각을 가진 것 아닐까...
(개인적으로 미레이 양의 패션센스는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귀여움'은 흔히 '약함'의 다른 말이라고 하지만
현실에서 '아름다움'이나 '귀여움'은 사실
'강인함'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말입니다.
귀여움 속에서 숨겨진 '힘'을 알고 있는 소녀,
한때 린, 나츠키, 미호 그리고 슈코와 함께
'걸즈 인 더 프론티어' 5인방으로 선정된 미레이양이기에
더욱 미래가 기대 되네요.
언제나 멋진 번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