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으로 보는 첫인상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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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6, 2020 00:08에 작성됨.

과제 얼추 마무리하고 잠시 눈 붙였더니만,
대략 도서관 같은곳에서 책자를 뒤지는 꿈이였습니다.


초반부터 이상하다고 어렴풋하게 느끼고 책장을 마저 넘기는데
자료이미지에 어째서인지 담당 뒷통수(!)로 어깨위 근접샷이 보이길래
이건 또 괴상한 조합인가로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니 코스프레 사진.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이 사진은 중국의 누구와 한국의 A, B, C, D에 의해 한중 합작으로 촬영된 사진으로 어쩌구저쩌구'로 읽혔는데 아는 이름이 얼핏 보였다까지만 기억나고 누군지는 불명.

아는 이름이였다로 기억한것도 '어? 이 사람이 이런데도 참여했나?'로 꿈속에서 리액션한게 기억에 남아서입니다.

잠시 들여다보던중, 도서관에서 GIRLS in the FRONTIER가 음악방송으로 나오더니만,
사진이 갑자기 gif처럼 움직여가지고 순간 당황해서 소리없이 비명지르게 되더라고요.
그 상황에서 어디 도망도 못하고 얼음처럼 경직까지 되서 반강제로 페이지를 계속 들어다봤는데
사진은 그냥 카메라가 점점 가까워지다 원래 거리로 살짝돌아가는 반복 움짤이라
결국 얼굴은 안 보였는데 아무리 봐도 내가 아는 뒷통수여서 지금도 어이없네요.

첫대면(?)이 뒷통수샷이긴 했는데 아직도 거기서 못 벗어나는건 대체?


이번 학기는 페이스 조절에 문제 있어서 스트레스가 심한건가 싶습니다.

사족으로 사진속 에쿠스테 색이 연한 핑크인지 오렌지인지 가물가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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