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샛길로 새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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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6, 2020 00:33에 작성됨.

*썩 좋지 않은 주제입니다.






과제를 하다 잠시 숨 돌리게 픽시브 메인만 스크롤 내려보고 닫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추천이미지에서 굉장히 낯익은 그림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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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질하던 인디게임(아날로그 헤이트 스토리, 제 ID하고는 정말 무관합니다.)에서 메인 일러스터였던 Raide(@Fiohnel, 국적: 인도네시아)씨가 3년전인 2017년 코미케에 냈던 아크릴 굿즈 일러더군요.

[#당시 구매후기]



그런데 픽시브쪽 필명도 다르고 다른 그림들 화풍이 최근 아트스테이션쪽하고는 다른거 같아
혹시 의리로 글 띄운걸 여지껏 잘못 기억한건가 싶어 고인이 되신분의 갤러리[#]를 확인하니 맞습니다.

그리고 배송문제로 인해 구매를 포기하고 완전히 잊고 있던 흑백 일러북 표지까지 보니깐
난데없이 돌아버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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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에 병원에서 링겔맞은 근황 올라오고, 7월말에 부고소식이 봤을때 충격받은판인데

일러북 표지가 상복으로 보이니 졸지에 혼자서 초상집 상태...

멘탈이 흔들거리려는건지, 졸린 상태인건지 좀 혼란스럽습니다.

에... 말이 꼬일려고 하네요.



왜 하필 픽시브 접속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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