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어제 NHK 방송 SHIBUYA NOTE and more FES.2020에 오오하시 아야카(시마무라 우즈키 役), 나카시마 유키(오토쿠라 유우키 役), 타카다 유우키(요리타 요시노 役), 아오키 시키(니노미야 아스카 役), 나가에 리카(히사카와 하야테 役) 성우님이 출연하셔서 오네가이 신데렐라를 불렀습니다. 심지어 P들로부터 콜 녹음을 받아서 함께 틀어줬지요.

데레마스에 주어진 시간 자체는 10분 내외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담당이 지상파 진출했다는 소식에 우즈키P, 유우키P, 요시노P, 아스카P, 하야테P들이 앞장서서 풍악을 울리고, 아이마스 시리즈를 소개하며 출연한 아이돌들의 담당P들도 "우리 애 NHK 나왔다!!!"라며 트위터를 불태운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다른 아티스트의 팬분들이나 그냥 NHK 틀어놓고 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만… 여기서 아스카P들(중에서도 정확히는 시키군 팬)을 불태우는 한 마디가 올라오게 됩니다.

"리빙포인트. 지금 '아이마스 금발'로 트위터 검색하면 엄청 흐뭇한 광경 볼 수 있음."

그 광경이라는 게 무엇인고 하니,

"저기, 지금 아이마스 보고 있는데 이 무지 쿨하고 멋진 사람 누구죠? 방금 치인 거 같은데!!"

…이제는 새삼 놀랍지도 않은 아오키 시키 성우님 비주얼에 대한 반응입니다만, 이게 또 한 두분이 아니었는지 "아이마스 저 금발 누구냐"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당연히 팬들은 달려가서 열심히 노를 젓기 시작했고, 이게 관련 타임라인에서 일약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 내용으로 타임라인이 가득 차니까 "검색해봤는데 니들밖에 없구만!"이라고 외치는 P나, "아이마스 금발로 검색했는데 검색결과가 미키가 아니라니 용서 못함. 아무튼 용서 못함.", "아이마스 금발이면 당연히 호시이 미키잖아요 알못들아. 아 틀딱 꼴받네ㅡㅡ"라며 슬쩍 숟가락 얹으시는 미키P, "뭔 소리 합니까? 아이마스, 금발, 성우면 당연히 뿅키치(카스가 미라이 役 야마자키 하루카)잖아!"라며 함께 숟가락 얹으시는 미라이P가 출몰하는 등 재미있는 장면도 많이 나왔습니다. 저도 편승해서 트윗 하나 올렸는데 지금까지 RT가 멈추질 않네요

그러니까 한 장으로 요약하면, 이런 상황이 되는군요.

사실 NHK 지상파에 나간대서 걱정도 좀 했는데 이렇게 화제가 되고 팬이 늘어나니 기분이 좋네요. 여러 상황이 안 좋아 15주년 기념 라이브는 못 하고 넘어가게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홍보가 많이 되고 있으니 이대로 시리즈가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마스예요! 아이마스!

ps. 이게 화제가 되자 발 벗고 나선 것은 당연하게도 소속사였는데…

미키 프로덕션

[아오키 시키]

#시부야_노트 and more FES.2020(NHK)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마스 #금발 #아이마스_금발_그사람 #아오키시키

아예 해시태그 달고 모터보트로 달려버리는 유능한 사무소. 팬들은 일 잘한다고 찬양일색인 와중, 성우 본인은 "억지로 찍혔는데여"라며 투덜거린 것이 유머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