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사랑니는 일찍 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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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8, 2020 21:34에 작성됨.

오늘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동네 치과도 아니라. 서울대학교 치대 병원입니다. 
왜 갔냐고요? 사랑니 빼러 갔죠.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건강검진 당시 사랑니 있으니 빼라고 해서, 이번에 뺀겁니다. 물론 좀 준비할 것이 많아서 정신이 없던 건 넘어가죠.

(환자는 사랑니를 빼기 위해서는 상담도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질환이 있으신 분은 의사 소견 미리 받으세요.)

하여튼, 사랑니를 오늘 뺐는데, 왼쪽 아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위에도 사랑니가 있다고 해서, 둘 다 뽑았습니다. 뭐 하루에 둘 다 뽑냐고요? 그래도 사랑니가 올바르게 있으면 다행입니다. 전 진짜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어쨌냐고요?

왼쪽 아래에 있는 사랑니 뿌리가 뼈와 거의 붙어있다더군요. 이게 뭔 소리인지.....;;; 하여튼 위는 쉽게 뽑았는데, 아래쪽이 폭탄이어서, 잇몸을 째지는 않고, 이를 깬 다음에 뽑았는데, 이것도 한번에 안 나와서, 의사 선생님까지 고생시켰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사랑니 있다고 하면, 일찍 뽑으세요. 저처럼 나이 먹고 뽑으면 의사선생님도 고생시킵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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