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 세상에 저런 콘서트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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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30, 2020 23:48에 작성됨.

세상에 제가 살면서 저런 콘서트를 다 보네요.

농담이 아니고 1월에 갔었던 퀸 콘서트보다 더 연출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막 배가 뜨고 기차가 출발하고 등뒤에서 번쩍거리는 번개와 함께 날개가 펼쳐지고 코로나바이러스 다 불태워버리고 국악하고 메탈나오고 마지막에 바다로 가서는 나훈아가 반짝거리는 여의주를 찾고 나서 용이 된 이무기마냥 승천을 한 다음에 바다 표면 위에 대한민국 국기가 딱 뜨고 "어게인 대한민국 나훈아"가 막 뜨는데 우와 연출이 영화도 콘서트로 저런연출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국악 파트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보통 북은 한 방향으로만 치지만 우리나라 전통북중에선 3방향으로 치는 북이 있습니다. 그 북을 촤아아악 늘어놔가지고 사물놀이 영남가락 막 연주한다음에 별달거리가 나오는데

하늘보고 별을따고 땅을보고 농사짓고! 올해는 대풍이요 내년에도 풍년일세! 달아달아 밝은달아 대낮같이 밝은달아! 어둠속의 별빛이 우리를 비춰주네! 이게 원래 가사인데 코로나가 별거더냐! 우리가 이겨낸다! 이 가사로 바꿔가지고 거기서 막 뽕이 극한으로차는데 우와

아무튼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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