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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의 생일기념 로씨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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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9, 2020 00:53에 작성됨.
아련하고 서늘한 쏘ㅡ련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키노의 뻐꾸기입니다
아냐는 물론 소련붕괴 이후에 태어났겠지만 러시아에서 살 적엔 그래도 특유의 그 분위기가 꽤 남아있었겠죠
나의 태양이여 날 보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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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벽안의 맑은 눈동자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홋카이도 출신의 러시아계 일본인 아이돌, 아나스타샤.
아름다운 외모에 어울리는 귀여운 목소리와 함께
착하고 순수한 마음씨는 팬과 프로듀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네요.
'러시아'...과거 '소련'이라 불리는 나라와는 사뭇 다른 나라지만
소련의 유산을 가장 많이 물려받은 직계 후손격인 국가는 역시 러시아군요.
과거 미국에 대립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초강대국의 그림자 때문일까요,
아나스타샤양과 관련된 팬 아트에서 종종 '시베리아 횡단 열차', '어머니 조국상', '소비에트 장교' 등
어딘지 모르게 황량하고, 차갑고도 무뚝뚝한 구소련의 모습을 담아내곤 했었는데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21173&sfl=mb_id%2C1&stx=weissmann&page=4 - Анастасия in Fatherland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25629&sfl=mb_id%2C1&stx=weissmann&page=2 - 붉은 10월의 아나스타샤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26980&sfl=mb_id%2C1&stx=weissmann&page=2 - [방 안의 아이돌] 닛타 미나미 / 아나스타샤
최근에 아냐양의 카드 일러스트로 등장했던
모스크바의 굼(ГУМ/舊소련 국영백화점)과 붉은 광장의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면
비록 혼란스러운 소련 해체기를 유년기로 보냈을 아냐양이지만
러시아는 아냐에게 단순히 얼어붙은 총과 사냥의 땅이 아니라,
그립고도 아름다운 아버지의 나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분명 소련 말기 시절을 풍미한 러시아의 대스타, 빅토르 최를...아냐양도
잘 알고 있을테죠. 개인적으로 저는 빅토르 최의 'Кончится лето(여름이 끝난다)'를 좋아합니다. :-)
매서운 표정의 아냐양 말고도, 향기로운 홍차에 달콤한 초코파이를 즐기는
행복한 표정의 아냐양을 언젠가 그려보고 싶습니다.
아냐양! 생일 축하해요!
정작 한국의 락은 당시에 철저히 탄압당해서 제대로 꽃피질 못했다는 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역시 독재라는 건 경제 체제를 가리지 않는 법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