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어,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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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7, 2020 17:44에 작성됨.

우측하단의 사랑니를 뽑고왔습니다.

이전 사랑니는 깨지기는 했을지언정 똑바로 났었는데 이번거는 비뚤어져서 찢고 부숴버렸으니 고통은 전에 비할데가 아니겠죠.

지금도 아랫턱, 입술, 앞니, 혀가 감각이 마비되서 스스로가 벌레가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더욱이 버티기 힘든건 이갈리는 소리랑 입에 기구를 쑤셔넣고 입을 찢듯이 이를 잡아당기는 것과 거기서 비롯되는 공포네요.

금방일거라더니 생각 이상으로 오래걸리는 수술에 펜치같은 것이 턱을 당기는 감각에 언뜻 불고기 굽는 냄새같지만 비릿하고 기분나쁜 살타는 냄새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직후에는 기가 다 빨려서 넋을 놓고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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