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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도 어지간히 길어지면 폭탄돌리기 취급이죠.

삼미와 타이 기록을 이뤘지만, 한화의 연패기록은 18연패에서 끝나게 되었습니다.

두산 상대로 서스펜디드 게임까지 선언된 경기를 역전하고 7대 6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네요.

속된 말로 '한화 폭탄' 취급을 받던 그 폭탄, 두산 상대로 터진 셈이죠.

단순계산으로 18연패면 3주간 단 한 번도 이기거나 비기지 못하고 지기만 했다는 건데.

3연패만 해도 화딱지가 끓어오르는 제 입장에선. 작년 주간 전패만 7번인가 했던 롯데 팬 입장에서는 정말로 아득한 패배의 터널을 빠져나온 한화팬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