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이랑 결혼하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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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4, 2020 11:57에 작성됨.

"남편 씨, 메이드 씨랑 사이좋게 지내. 안 그러면, 이혼이야♪"


저는 이혼하고 싶어요.

결혼한 기억이 없는데 어느새 혼인신고가 되어 있네요.

이거 사기 결혼이야 사기 결혼.


아가씨 우리 헤어져요.


매일 먹다 남은 반찬 내 접시 위에 올리는 것도

드라마 보는데 여주인공 가리키면서 "저런 사람이 취향이구나~" 하고 키득거리는 것도

내가 사드린 동물 잠옷 안 입는 것도 다 지긋지긋해요!


하인쨩 어딨냐, 옥상으로 따라와!

솔직히 내가 너랑 싸우긴 뭘 싸우냐!

일방적으로 후두러 맞겠지!


맞아줄 테니까 우리 오늘 다 끝내자!


어흑흑... 모르는 사이에 목 물리고 피 빨리고

이젠 흡혈귀 집에 데릴사위로...

이러려고 천장 찍었나 자괴감 들어...


결혼은 지옥이야!

이런 지긋지긋한 생활 더는 못 해먹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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