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는 오랜 잔향을 남기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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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9, 2020 00:23에 작성됨.

지금도 위에서 고수향이 올라올정도임!

개인적으로 고수는 이파리보다 줄기 쪽이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잎은 특유의 향만 너무 강한데, 줄기는 향도 적절하고 맛도 좋다는 느낌. 조금 씹다보면 화한 단맛이 올라옵니다. 대 한국인 최종병기? 그건 나약한 위장을 지닌 놈들이 내뱉는 변명거리에 불과하지.


요리에 항상 넣어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삼겹살 구워다 쌈싸먹을 때 있으면 맛좋은 친구고, 아주 조금만 썰어다가 국물요리에 살짝 풀면 그게 또 괜찮은데.....


먹고 난 다음에 위에서 2시간 정도 강한 향이 올라오는 게 좀 그렇네요. 마트에서 산 게 아니라 밭에서 직접 기른 걸 수확 당일에 먹은 거라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지금 공시생만 아니었다면 밭에다가 겨자다 오레가노다 뭐다 여러가지 특수야때나 허브를 심어서 기쓰고 있겠지만 그게 안되니 어머니가 심은 고수 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하 이놈의 공시생 생활 올해 끝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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