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꺼라위키 등등 인터넷으로만 일본을 본 사람들의 착각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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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3, 2020 20:38에 작성됨.

경어 문제.

흔히들 한국과 달리 일본은 경어를 쓰는 것에 있어 친하면 안써도 되기에 반말 캐릭터의 대사를 경어로 번역하는 건 옳은 일 이다 라고 한다던가, 일본은 한국이랑 달리 경어에 있어서 좀 더 자유롭다 던가 하시는 분들도 있는대.


이거 일본에서 생활 조금만 해도 개소리 인 거 압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드는 예가 선생을 상대로 학생이 반말 하기도 하는 건대, 이건 말 그대로 선생과 학생 사이에서만 가능해요.


교수와 학생 이라고 해야 하나… 대학교에선 불가능, 그리고 사실 이 부분은 한국이 교사들 권위주의가 아직도 남아있어서 자기들이 상전인줄 알아서 그런 부분도 조금은 있는 것이… 방식이 조금 달라고 학교 선생은 피고용인이고 학생은 고객 이죠.


스승에게 충성하던 옛날 아니고선 양 쪽이 막나가기 시작하면 이 포지션은 극명하게 드러나요. 진짜 수틀리면 학부모 라는 고객들이 뭉쳐서 계약파기, 그러니까 학교 관두고 다른 학교로 전학 이라는 수를 고르면 그 교사는 고용주인 교장이나 이사장한태 어떤 갈굼 받을지는…


일본이 이런 면에서 깨어있다는건 물론 절대 아니고, 교권이 더 빨리 무너졌다고 해야 하죠.



아무튼 돌아와서, 한국이나 일본이나 경어는 예의 입니다. 어딜 가나 기본적으로 상대에겐 경어를 기본으로 생각 해야 하는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전혀 다르지 않고 완전히 같아요.


그러니까 반말 캐릭터는 일본 적으로 봐도 예의 없는 X 라는 거에요.


일본도 윗 사람 한태 반말 못 해요.


친해지면 말 놓는다?


한국도 부모님이나 형재자매, 자주만나는 타입의 친척 한태는 반말 하잖아요.


오히려 일본은 경어 한국보다 많이 씁니다.

친밀도가 정말 높아도 서로 계속 경어 쓰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게 일본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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