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모든 게임물 업뎃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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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8, 2020 13:28에 작성됨.

일본은 민간규제기관 몇 곳이 게임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그 중 대표적으로 CERO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CERO는 온라인 심사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게임사의 직원이 심사를 받을 물건을 들고 직접 사무소를 방문하던지, 아니면 역으로 CERO의 심사원이 게임사의 사무실을 찾아가서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어제 코로나19로 도쿄도에 비상사태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도쿄도지사가 CERO 사무소에도 폐쇄요청을 내려서 사무소가 셧다운을 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상사태가 해제되는 5월 6일까지는 CERO의 모든 심사 업무가 중단되며, 따라서 심사를 받아야 진행이 되는 게임의 업데이트도 전부 중단됩니다.

(사실 심사를 강제로 받을 필요는 없지만, 심사를 받지 않은 물건은 소매점들에서 유통해주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심사를 받는 게 사실상 필수입니다.)


...뭐, 비상사태가 5월 6일에 해제될 수 있을지는 논외로 하고, 이거 생각보다 대단히 골때리게 됐군요. 과연 5~6월 출시 예정인 게임들이 무사히 나올 수 있을런지.


ps. 소프륜 같은 기관들이 있긴 한데, 요즘 소프륜은 악명이 자자해서 이 쪽으로 심사를 받는 게임사들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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