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이상해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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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7, 2020 00:30에 작성됨.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여기 적진 않겠습니다.

어디에나 하든 누구에게 하든 상관없는 말이지만

어디에도 말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으렵니다.

말하면 다들 저를 이상하게 볼 거예요.


심각한 얘기가 아니고 진짜로 이상한 얘기라 그래요.

이런 생각 저 밖에 안 할 걸요.


요새는 자꾸 그런 이상한 생각들만 듭니다.


하루 종일 이벤트를 달리다 날이 저물면

그때서야 슬슬 피곤해지고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어요.

이벤트가 저를 이상하게 만들었어요.

여러분은 이런 거 하지 말아요.


사실 저는 안 그래도 좀 이상하긴 합니다.

이상하다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방금 전엔 대뜸 울고 싶어졌어요.

슬픈 일도 없고 그저 그런 하루일 뿐이었는데

그냥 눈물을 흘리고 싶더라고요


이런 얘기하면 '앗 힘내세요...' '울지 말아요...' '기운내요...'

같은 댓글이 달리겠지만 진짜 별일 없어요.

그냥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에요.


감동적인 영화를 보든 서럽고 힘들어서 그렇든

그냥 어떤 이유라도 상관 없이 코끝이 찡해보고 싶었어요.


진짜 위로 받을 이야기는 따로 있어요.

아가씨 담당인 거 인정하기 전에 고민하고

길길이 날뛰고 난리 떨던 생각이 났거든요.

그땐 좀 아팠어요.


생각보다 더 깊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도 엮여있고

이래저래 복잡하던 때였어요.


지금은 재밌으니 괜찮지만요.

언젠가 이 얘기 할 날이 오면 좋겠네요.


이 시간에 여기에 이런 얘기 적고 있는 것도 이상하네요.

내일 쉬는 날이라 뻐기고 싶나 봐요. 이상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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