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지난주는 영 공부가 제대로 되질 않았어요
댓글: 7 / 조회: 852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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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5, 2020 14:58에 작성됨.
월 : 월요병
화 : 왠지 몸 상태가 안좋지만 좀만 참고 해볼까
수목 : 응 체했죠? 머리는 아프지 소화는 안되지 공부는 못하지 넘무 추하죠?
금 : 체력회복중
토 : 드디어 공부좀 제대로 하나 싶었는데 어느새 일요일이네?
초시에 붙는다는 게 망상인 건 알지만 왠지 한 주를 그냥 날린 듯 하다는 생각이 으으으.....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기는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려우니
一寸光陰不可輕(일촌광음불가경) /
한 순간의 짧은 시간도 가볍게 여기지 말지어다.
未覺池塘春草夢(미각지당춘초몽) /
연못의 봄풀은 아직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데,
階前梧葉已秋聲(계전오엽이추성) /
섬돌에 떨어지는 오동 잎사귀는 가을을 알린다.
朱子(주자)/ 偶成(우성/우연히 지은 시, 일명 勸學文(권학문)으로 유명)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입신양명이라는 청운(靑雲)의 꿈을 위해
하루 하루 인고의 시간을 지내시는 수험의 나날.
본래라면 흐드러진 꽃들과 봄바람에 들뜬 마음으로
봄볕과 아지랑이에 취해 봄을 즐기며 노닐다
부랴부랴 중간고사를 준비 해야할 시기이지만
범유행 전염병의 창궐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태와 함께
개학이 미뤄지고, 원격 학습이 이루어지고,
각종 시험이 취소, 연기되는 등
교육계 전반이 전례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인류의 역사는 크고 작은 역경들로 가득차 있었고
이번 세계적인 감염병 사태 역시 인류가 넘어야할
또 하나의 '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모두에게 힘겹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믿음 하나로
흔들림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맛있는 차 한 잔과 함께 마음을 다잡고
금의환향이 기다리는 면학의 길을 가시길
응원합니다.
하지만 버리기로 한 건 고전문법이니 한시도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