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에서 불쾌한 표현을 활용한 것에 대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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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7, 2020 21:11에 작성됨.

저는 저의 글에 달린 댓글을 쓰는 과정에서 불쾌할 요소가 담겨져 있는 문장을 쓴 것에 대해 아이커뮤 회원 및 병 회복을 위해 싸우는 환자 및 의료진 들을 향해 진심으로 사과하려 합니다.

 

오늘 이 사과문은 자유 게시판에서 올리는 것은 제가 쓴 댓글은 공개 상태로 되어 있었고, 제가 댓글을 쓴 이후로 많은 분들이 이 댓글을 읽어서 큰 불쾌감을 느꼈을 것 이라고 생각해 이렇게 공개된 상태에서 사과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 313일 자유 게시판에서 저의 투자에 관한 글(그 동안 있었던 일들... 부제:이 상황으로 멘탈이 나간 나...)에 증권 손실률에 대해 놀라는 댓글이 달리면서 저는 이에 대한 답장을 써내려가던 중, ‘병 걸리면 왠만해서는 다시 회복이 되지만, 돈은 회복이 쉽지 않으니까요...’라는 문장을 썼습니다. 저는 현재 상황에 비유와 대구법의 문장을 쓰며 이에 대한 저의 처지를 표현했습니다.

 

사흘 뒤 이에 대해 지적하는 댓글이 올라가면서 저는 제가 쓴 글을 보고 저의 글 쓰는 태도가 잘못된 것과 현재 상황에 매우 부적절한 문장을 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날 잠을 설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에서는 만성 질환자를 언급하며 회복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런 말이 나오냐는 언급에 살기 위해 열심히 투병하시는 환자들을 모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 그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의료진들의 수고를 욕 되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일전에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을 한 적이 있어서 그 분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잘못된 표현의 사용이 저에게는 더욱 큰 죄송함,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회복이 불가능한 장애를 가진 장애인등 회복능력이 불가능한 이들을 향해 잘못된 언행을 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많이 들고, 부끄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시국에서 이 부적절한 표현에 더욱 죄송하다는 말 이외에는 아무런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군대에서 다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언급에 더욱 말이 없었습니다. 군대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해 회복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언론에서 연일 나오는상황에서, 그 저치를 이해하거나 타인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글을 제멋대로 쓴 것에 부끄러운 마음이 가득 찼습니다.

 

이러한 저의 행동에 그동안 저의 글에서 보이는 태도에 대해서도 큰 죄책감과 저 자신에 대해 한심함을 느꼈고, 이에 저는 글을 쓰는 태도를 고치겠습니다. 타인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글을 쓰기 위해 저의 태도를 엄하게 고치고, 이에 대한 불찰도 바로 잡겠습니다. 물론 제가 쓴 논란이 된 댓글에 대해서는 비공개나 삭제 또는 수정을 하겠습니다.

 

처음 제가 글을 쓸 때 잘못한 것은 확실히 반성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고 조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불찰과 저의 언행에 죄송하다는 말을 올리며 아이커뮤 회원 및 환자들과 의료진들을 향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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