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쿠로사키 치토세 아가씨 대사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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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5, 2020 15:41에 작성됨.

얼마 전에 데레스테에 있는 아가씨 카드 대사들을 번역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신캐라 카드도 몇 장 없어서 (3장) 작업할게 그닥 많지도 않고

이거 왠지 저 말고는 아무도 안 할 거 같아서 시간 내서 해봤죠.

위키에 정리할까 싶었지만 문서 편집이 귀찮아서 저 혼자 편하게 보는 용도였는데

생각난 김에 여기에도 올리려고 합니다.


2차 창작이 아니라서 번역판이 아니라 자유판에 올리지만서도.


파파고 번역기 + 제가 적당히 의역한 결과물이라

퀄리티가 높지는 않지만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라이브 시작할 때나 끝났을 때 나오는 대사 등은

인게임에서 글자로 안 나오는데 제가 청해 능력 꽝이라 번역 못 했습니다.


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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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사키 치토세야. 당신이 나를 원한다면, 대답해 줄게. 하지만, 전부는 아니야.

원하는 게 간단히 손에 들어오면 재미없잖아? 모처럼 이니까 즐겨야지♪"



"당신, 맛있어 보이는 얼굴이야. …아하♪"


"그나저나, 내 하인은 어디에 있어?"


"몸은 강한 편이 아니야. 금방 쓰러져버려. 잘 받쳐줘야 해?"


"갖고 싶다면, 더 솔직해 져야해. 나는 많이 솔직하지?"


"당신이 원해서 왔는걸. 나를 만족시켜 줘야해."


"당신은 뭘 바칠 거야? 시간? 몸? 아니면, 마음?"


"맞아, 머리도 얼굴도 몸도 타고난 거야♪ 맛보고 싶어? 아하♪"


"나를 만져보고 싶어? 만져도 괜찮지만… 재가 되어버릴지도"


"인사 대신에 포옹 정도는, 보통이잖아. 그게 아니면… 뭔가 다른 걸 생각한 거야?"


"별난 넥타이를 매네. 뭐,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거지♪"


"그래, 잘난 척 하는 게 아니라 잘난 거야. 여자애는 잘났다고, 배우지 않았어?"


"당신,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아. 그렇지만, 좋은 사람이란 건 지루한 사람이네."



"여기 있는 아이들… 모두 맛있겠는 걸♪"


"아이돌 사무실은 생각했던 것보다… 미적인 센스가 떨어지네."


"여기 말이야, 뭔가 맛있는 건 없어?"


"나 말이야 저녁형이잖아? 아침이 빠른 세계는… 잘 안 맞아"


"당신의 성… 조금 밝으려나. 좀 더 어둡게 하자? 촛불이라던가"


"스테이지가 정식 무대라면, 여긴 뒷무대네. 당신에게는 정식 무대이려나?"


"응? 놀아주는 거야? 고마워♪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려나…"


"그래그래, 지루함은 인생을 죽이는 거지. 무슨 일이든 즐겨야해"


"커피를 타준 거야? 그게 아니면, 왜 말을 걸었어?"


"…하아. 아아, 마침 막 어지러웠던 참이어서 도움이 됐어"


"아앙. 당신, 지금 무슨 짓을 한 건지 알아? …라거나"


"지금이 즐겁다면 좋은 거지. 나도 그렇게 생각하려나. 그러니까, 더 즐겁게 해줘"


친애도 10


"당신 말이야, 프로듀서라고 하는구나. 그 이름과 얼굴, 어느 쪽을 기억해줄까?

…… 후훗. 재밌는 얼굴하고 있어. 거울이라도 보는 게 어때?"


친애도 MAX


"당신…… 나를 갖고 싶은 거지? 그걸 위해서, 당신이 어디까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해. 이제부터, 차분히♪"


"그래, 아이돌이 되어줄게. 당신의 특별한 한사람이, 되어주는 것. 그게 당신의 소망인 거지?"


"이제부터 즐거워질 거야. 나도 당신도. 서로가 본적 없던 세계를 보게 되겠지.

그게 원했던 것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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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어도, 100만 명이어도, 변하는 건 없어. 내 눈동자에선 벗어날 수 없으니까.

어떤 사람이라도 매료시켜, 영원한 하인으로 만들어줄게. 나를… 좋아하게 되어라♪"




"이게 무구한 우상처럼 보여? 속세의 공주님 같아♪"


"당신도, 나를 섬기고 싶어졌어? 솔직하게 말해준다면, 나쁘지 않아"


"나의 하인이라면 분명 이렇게 말해줄 거야. 『잘 어울리십니다, 아가씨』 라고"


"옛날부터, 부탁하면 거절당한 적이 없어. 신기하지"


"당신의 프로듀스라는 마법, 너무 맘에 들어♪"


"기분이 좋으니까 노래 불러줄게. 당신만을 위해서"


"이 옷, 마음에 드는데♪ 죽을 때는 이 옷으로 관에 들어갈게♪"


"의상 센스는 나쁘지 않은 거 같아. 나한테 잘 어울리지?"


"뱀파이어의 공주님답게 행동해볼까. …고개가 높네, 우민"


"의상으로 몸을 감싸고 있어도… 나는 변하지 않는 나 그대로지?"


"당신 손으로 확인해봐. 나라는 아이돌이 여기에 있다는 걸"


"어머, 손을 잡아주는 거야. 그야말로 나를 섬기는 자의 모습♪"



"여기를 나의 관으로 삼고 싶은데. 저기, 누가 협력해주지 않을래?"


"어떤 장소라도, 내가 있는 장소가 세계의 중심♪"


"후훗.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네. 나도 좋아해 줄게♪"


"레슨? 좋긴 한데, 하드한 건 그만둬야해. 금방 쓰러지니까"


"당신의 맘속에도, 내가 정착해 버렸어? 그건… 축하해♪"


"나를 아이돌로 만들기 위해서…… 다음엔 어떤 일을 꾸미고 있을까나"


"진짜 날개가 돋아났으면 좋겠는데. 하늘을 나는 거, 즐거워 보이지 않아?"


"저기, 이 옷, 가져가도 돼? 예비가 없어? 어째서?"


"하아… 조금 피곤해졌어. 소파까지 옮겨줄래?"


"후후. 당신이 좋아해주는 방식, 별나다는 말 듣지 않아?"


"…뭐야? 또 나를 보고 있던 거야? 당신, 프로듀서면서♪"


"하아… 피가 부족해. 당신 거라면, 받아가도 돼?"


친애도 40


"스테이지는 팬들의 환호성이 굉장하네. 거기에 커다란 소리를 받아내는 것도, 너무 좋아♪

모두의 고양감이, 피부로 느껴지니까♪"


친애도 MAX


"후우…… 나의 아이돌 모습은 맘에 들어? 당신의 소망은 이루어졌지?

이제부터는, 당신이 내 소망을 이루어줄 차례야."


"내 소망은 잔뜩 있으니까, 하나씩 이루어 볼까나. 우선은 맛있는 식사겠지?

그리고 하인의 신세, 그리고 그리고……"


"다음에는 더 즐거운 일거리를 가져다 달라고 할까나.

좀 더 많은 사람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는, 멋진 일거리를 말이야. 할 수 있지? 프로듀서 씨♪"


특훈 에피소드


"당신이 나를 갖고 싶다고 생각한 건, 우연이라고 생각해?

나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점을 봐서 알고 있었으니까."


"옛날에, 해외에 살았을 때, 마녀 할머니에게 배웠거든.

지금도 흑마술을 믿는 사람들이, 고풍스런 점을 몇 개 가르쳐줬어."


"마녀들은 『너는 사람을 매료한다』고 했었지. 그땐 아직 어렸기 때문에,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물론, 지금은 잘 알고 있어. 당신을 매료시켜서, 나는 당신에게 선택받았어.

선택하게 만든…… 건가? 일본어는 어렵네."


"당신이, 프로듀서라고 불리는 마법사였던 건 좀 예상 밖이었지만. 아하♪"


"나는 아이돌이 되었고, 모두를 매료시켜. 당신뿐만 아니라, 더 더 많은 사람들을.

그래, 이 세상의 사람들 전부라도……!"


"아하♪ 모두를 매료해서, 사로잡아서…… 내가 지배해주겠어.

내가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도록 해주겠어……!"



S레어 'Fasci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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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라♪ 저쪽에서 살고 있을 무렵에, 자주 봤어. 가지런한 뜰, 만발한 장미꽃. 이곳의 경치는 정말 비슷해♪

한밤중에 빠져나와 산책하고… 비밀을 꺼내기에 알맞은 밤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밤은 좋지. 조용하고, 아무도 없으니까. 비밀을 공유하기 위한 세계네."


"달은 밤하늘에 빛나는 여왕님이지. 나도, 그렇게 되려고 생각해. 괜찮지?"


"별들은 모두 작은 점으로 보이지. 당신이 보고 있는 우리도, 그래?"


"비춰지지 않았다면, 이 정원도 그냥 어둠. 우리들과 같아."


"당신이 원하는 것은, 여기에 있었어? 나에 대한 것… 치요에 대한 것"


"말했잖아. 거짓말해도 간파해버릴 거라고. 밤에 마음을 빼앗기는 건, 안 돼"


"아, 조심해. 쉽게 건드리려다간, 가시가 박혀서… 아플지도♪"


"붉은 장미는 정열, 하얀 장미는 순결. 좋아하는 것을 손에 들고"


"저 건물, 가제보네. 당신에게 어울리는 장소야. 정원이 내다보여"

*가제보 : 뾰족탑이나 쿠폴라 모양 전망대, 또는 널리내려다볼 수 있게 높은 곳에 세운 정자.


"이런 밤에는… 누군가를 먹고 싶어지지 않아? 아하♪"


"당신의 송곳니는, 대체 어디에 꽂혀있을까. 욕망에는 정직하게… 그렇지?"


"아앙. 장난스러운 바람이 살짝 어루만지고 간 거 같아. 다음에는… 목숨을 걸어야해"




"이 방에도, 비밀이 잔뜩 잠들어 있을 거 같아♪ 잠자는 공주들의 꿈이…"


"정원에는 은둔자가 있지. 현명하고, 박식한 은둔자 씨가"


"마녀에게 배운 점, 봐줄까? 레슨 뒤가 좋아?"


"당신의 정원, 손질이 잘 되어있네.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어나서…"


"만약, 장미의 향이 궁금했다면, 용서해줘. 나라고 생각하고♪"


"당신의 어깨 빌려줄 수 있겠어? 잠깐이면 되니까. 잘 자…"


"하아… 피가 부족해. 멍하고, 둥실둥실하고…"


"이 옷, 맘에 들어? 벗기고 싶어? 아니면 당신이 입고 싶다던가?"


"어릴 적에 살던 저택은, 이 방보다… 좀 더 넓으려나?"


"당신의 그 손가락, 너무 장난을 치면… 조만간 먹어버릴지도"


"왜애? 일 이야기가 아니라면… 들어줄게. 왜애?"


"당신의 그런 독특한 점, 좋아해. 마법사 씨♪"


친애도 50


"당신의 사무실은, 마치 마법사의 정원 같네. 꽃을 가꾸는 마법을 부지런히 쓰며,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날을 기다려.

밤에만 피어나는 장미가, 슬슬 태어나는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아♪"


친애도 MAX


"당신에게 치요에 대한 건 가르쳐준 건 나잖아. 치요에게 아이돌이 되라고 말한 것도 나였고……

왠지, 나만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


"하핫. 괜찮아, 자알 알고 있으니까. 당신이 프로듀서로서, 우리를 엮어주고, 아이돌 유닛을 만들어냈다는 거."


"성실하고, 여자애들을 아주 좋아하는, 마법사 씨. 나랑 치요에게 마법을 걸어주다니, 훌륭해♪

자아, 좀 더 일하게 해줄까. 우리들의 하인으로서♪"



S레어+ 'Fasci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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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와 당신은 도도하고 아름다운, 어떤 꽃보다도 아름다운 장미. 자아, 이제부터 둘이 모든 것을 지배하자.

우리들의 아름다움을,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새겨 넣는 거야…♪"



"좀 더 다양한 표정을 지어봐. 당신의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모습을…"


"전부 우리 것으로 만들겠다고, 결정했으니까. 마음까지 바치도록…"


"덧없는 것일수록 아름답다… 사람의 꿈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우리들은 각자 한 송이의 장미, 그리고 장미를 감싸는 벨벳…"


"나랑 치요의 사이에는, 넣어주지 않을 거야. 당신은 거기서 기다려."


"이것이, 당신이 꾸었던 꿈. 우리에게도, 보석 같은 꿈…"


"목덜미를 물어버렸네♪ 아앙, 도망치지 않아♪"


"자, 똑바로 서 있어. 치요는, 따르기만 하는 게 아니니까"


"감정을 빨아먹어줄게. 이제 남는 것은 황홀감뿐…"


"자, 봐봐. 치요의 메이크업 덕에, 절호조♪"


"후후, 가늘은 허리. 분명 마법사도 아주 마음에 들어 할 거야"


"못 참겠어? 저기 치요, 상대해줄까? 어떻게 해줄까?"



"좀 더 센스를 높여주면 좋으려나. 도취할 수 있을 만한 곳으로?"


"후아아… 일 시작할 때까지 느긋하게 있을게. 잘 자-…"


"당신에게 매료된 아이들들도, 챙겨줘. 우리들 다음에♪"


"여자애들은 누구라도 자신이 첫 번째가 아니면 납득할 수 없는 걸. 그치♪"


"저기, 다음 일은 아직 멀었어? 무대 위에서라면, 더 매료시켜줄게"


"당신, 마법사로서는 굉장하구나. 훌륭해 훌륭해-. 아핫♪"


"우리들은 지배자니까. 치요에게도 같은 옷을 입혀야만해♪"


"좋아하는 아이에게, 참견하고 싶은 거구나. 후후, 정직해♪"


"점괘 결과가 나왔어. 오늘은 나에게 지배당하는 날이래♪ 아하♪"


"응, 데려다 줄 거야? 그럼, 마법으로 데려다주면 좋겠는데♪"


"내 하인이 되고 싶다. 어쩔 수 없는 아이♪ 그럼… 기다려"


"당신은 마법사일지 모르지만… 나도 마녀에게 배웠다고?"


친애도 200


"……역시, 당신은 이상해. 그야,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애를,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지 않고.

모두들 봤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좋아하게 만들다니♪"


친애도 MAX


"하인, 이라고 부르는 건…… 그걸 치요가 원했기 때문인데……

나는 그 아이의 마음을 지배하고 따르게 만들고 싶은 건 아니야."


"치요는 말이지, 겉으로는 알기 어렵지만…… 정말 귀엽고, 우수한 아이잖아.

조금, 완고하지만. 치요에겐 살아가는 보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그건 한 순간이 아니라 계속해서 타오르는 꺼지지 않는 불길. 그냥 켜면 꺼져버리니까, 마법의 불길이어야 했지.

설마, 나에게도 불이 켜질 줄은…… 생각지도 못 했지만. 아핫♪"


특훈 에피소드


"내가 밤에만 빛나는 달이라면, 그 애는 태양이었어. 루벤스의 천사 같은 미소로 웃어주는 아이였어.

……정말 영리하고, 귀여운 아이였어. 그래, 과거형."


"하지만, 혼자서는, 어둠에 잠겨버릴 것만 같아서…… 내 걸로 만들었어.

내 것은. 아무도 뺏을 수 없어. 뺏기지 않아. 보통, 마음에 드는 것은 소중히 간직한다는 거겠지?"


"그래서 가장 가까이에 두고, 줄곧 조용히 지내왔어. 보물은, 비밀스런 작은 상자 속에.

치요는 나의 하인. 하지만, 내 보물은 보석이 아니라, 귀여운 장미 꽃봉오리였어."


"난, 그 꽃봉오리가 피는 순간을 보고 싶어졌어. 나 자신이 꽃피는 것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빛을 보고 싶었어.

하지만, 내가 피우는 건 아니야. 억지로 하는 건 자기의지가 아니잖아."


"……바로 그때, 우연히 당신을 만났어. 여자애를 빛내는. 정원의 마법사 씨♪

나를 꽃피우고, 치요도 꽃피워줬어."


"그리고, 우리에게 또 하나, 특별한 관계의 마법을 걸어줬지. 덕분에, 치요가 반짝이는 순간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답례로, 당신에게도 보여줄게. 우리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모습을."


"하얀 꽃잎에 내가 섞여들면…… 빨갛게 물들어 버리네. 그래도 괜찮겠지. 부드럽게 감싸줄게.

괜찮아, 분명 즐거울 거야. 여기서부터는…… 우리 둘이 지배할 시간이니까……."



SS레어 '붉은 장미빛의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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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응, 도시락은 맛있어. 치요. …… 그만, 넋을 잃고 말았어. 벚꽃이 피었을 뿐인데, 어쩜 이리 아름다운 걸까.

답은 모르겠지만…… 살아있기 때문, 이려나"



"아름다운 것에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그 말대로야. 경치도 도시락도 사람도"


"그러고 보니, 부쿠레슈티의 공원에서 본 적 있지, 벚꽃. 그립다…"

*부쿠레슈티 : 루마니아의 수도


"소문내고 싶은 사람은 소문내게 놔두자. 생이별한 자매설이라니… 재밌기도 하고"


"친구들하고는 잘 지네. 가끔 놀러갔다 오고♪ 감상을 들려줘"


"마법사에게 도시락을 싸주는 날이 오면… 나, 울어버릴지도. 아하♪"


"꽃보라가 아름다운 건 이 순간 뿐. 그 다음은 떠나가는 꽃잎일 뿐이거든…"


"좋은 바람. 따뜻하고, 부드러워. 이대로, 전부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


"언제나 고마워. 일찍 일어나줘서. 나를 생각해줘서."


"마지막으로, 벚꽃색의 색채를 곁들여서. 시에프가 불게 하는 바람은 변덕스러웠지."


"이 반찬, 맛있어. 자 치요, 먹어봐? 자, 자"


"학원의 아이돌 앞에, 과감하게도 돌격해온 라만차는 누우구?"


"같은 교복을 입을 수 있어서 좋았어♪ 마법사에게도 입혀볼까♪"



"치요, 먹는 게 빨라. …내가 너무 말을 많이 해서 그런 것도 있어?"


"도시락 반찬, 미니햄버그가 많아. 아마 좋아하나봐. 아하♪"


"벚꽃나무 아래 묻혀있던 건, 기대였을지도"


"벚꽃 잎에 싸여 관에 들어가는 것도 좋으려나♪ 가련하고, 애처롭고, 꿈만 같아"


"여기서도 꽃구경을 해? 마법사가 아니라 꽃피우는 P씨라고 불러줄까?"


"벚꽃색의 마법을 걸기 위해서, 일 좀 시켜도 될까? 마법사 씨"


"레슨? 조심조심 하고 있어. 거짓말은 안 되지만, 자신은 속일 수 있어"


"괜찮아. 햇볕에 타기 쉬운 건 맞지만, 점심시간 정도는"


"교복 모습, 들떠 있어? 19살 고등학생이니까? 아니면 너무 잘 어울려서?"


"생활지도 걸려서 검은머리가 되면… 그땐 노선변경 해버리자♪"


"우웅… 지금은 반찬보단 피가 부족할지도 몰라. 어지러워…"


"쓰러질 것 같을 때, 한손은 치요가 잡아줘. 다른 한손은, 당신"


친애도 100


"꽃피는 봄날을 꿈꾸며, 혹독한 겨울을 보낸다… 그래서, 학생이 합격했을 때는 벚꽃이 피었다고 말한대. 우리도 벚꽃이 피었을까? 아이돌로서, 여자로서."


친애도 MAX


"먹는 건 좋아하지만, 많이는 못 먹는단 말이야. 그러니까 항상 반 정도는 치요에게 줘버려.

맛있다고 말하면, 알고 있어요 하고 먹어줘"


"맞아, 아이돌이 된 뒤로, 반찬이 늘었어. 영양을 잘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안 먹어서 쓰러지시면 곤란해요.

…… 라니, 후후. 이상해♪"


"아무래도 당신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고…… 곤란한데. 그런 일을 당하면, 제대로 해야지.

제대로…… 살아가야겠지? 어쩔 수 없네."



SS레어 '붉은 장미빛의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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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매료시켜, 마음을 빼앗아 버린다. 충성을 맹세케 하여, 영원한 권속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 얼마나 지독한 짓인가. 아이돌이 하는 거, 마치 흡혈귀 같지 않아?"



"여왕으로서 명할게. 영원히 곁에 있어라. 영원히. 쭉, 쭈욱."


"매료하여, 권속으로 만든다.  흡혈귀나 아이돌이나 같다면, 아이돌이 좋아"


"나는 지금 거짓된 색을 걸치고 있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들 하잖아?"


"만약 운명이란 게 있다면, 난 이미 연결되어 있어. 운명의… 붉은 실로"


"당신은 마법사니까… 반상에서는 비숍이려나. 킹? 들리지 않아아"


"밝지 않는 밤은 없지만, 지지 않는 장미는 있다. 증명해줘, 마법사 씨"


"여왕을 만지려고 하다니, 불경하지 않아? 손에 입 맞추는 거라면, 용서해줄게"


"센스가 좋아? 맞아♪ …그거 이 부채(센스)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


"이 드레스도, 마음에 들어. 관에 가져갈 의상 컬렉션, 늘어버렸네"


"하얀 장미가, 내 색을 빨아들이고… 벚꽃색으로 물들인다. 그건 보고 싶네."


"퀸을 움직일 때는, 마지막의 마지막. 우선은, 나이트를 움직여볼래?"


"이런 게임에 진심을 다하다니… 귀여워. 질 수 없는 거지, 알고 있어"



"내 색깔은 옮았으려나? 주홍을 가까이 하면 붉어진다잖아"

*주홍을 가까이 하면 붉어진다 : 누군가를 가까이하면 물든다. 근묵자흑과 같은 뜻.


"시키고 싶은 건 아니지만… 말하는 걸 사람들이 잘 들어주니까"


"이 차림이라면, 목덜미에 매달려도 문제없겠네♪ 아하♪"


"연지는 원생에게 심어도 숨겨지지 않는다고들 하던데… 지금 나, 숨겨지지 않아?"

*훌륭한 사람은 어디 있더라도 그 존재가 눈에 띈다는 비유


"붉은 여왕인가, 붉은 타인인가… 색깔은 똑같은데, 당신에게는 어느 쪽?"


"그 사람이 매료되는 것도 알겠네. 아이돌, 마성의 존재… 후후"


"이렇게나 눈에 띄는 드레스니까, 소파에라도 데려다줄래?"


"여왕을 알현하고 싶다면, 공물을 가져오는 것부터, 다시 할까♪"


"아하♪ 하늘을 날아보고 싶었거든. 등에 달린 날개는, 장식은 아닌 것 같아"


"맞아, 사람을 조종할 때 중요한 건 기분 좋게 행동하도록 만들어주는 것"


"잠들어버린 내가 눈을 뜨지 않는다면, 용서해줄게. 입맞춤은 한번까지만"


"당신의 못된 손가락, 물어뜯어버릴 거야. 안심 같은 건, 시켜주지 않을 테니까"


친애도 400


"지금이 즐거우면 좋겠다고, 옛날부터 생각했어. 지금도 생각하고 있고. 하지만, 지금은 좀 억울…하려나.

부끄러운 얘기지만. 지금만이 아니라, 미래에도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친애도 MAX


"동화에 등장하는 붉은 여왕은 소녀에게 말했어. 계속 달리지 않으면, 그곳에 머무를 수 없다고.

옛말들은, 비유로 가득차서…… 싫으려나."


"아이돌도 계속 달려야 하는 거잖아. 닿을지 모르는 별을 향해. 아이돌은, 그런 거야.

그럴 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건, 단 한 사람 밖에 없어."


"맞아. 이 이야기가 해피엔딩이 될지 결정하는 건, 당신. 흡혈귀 공주의 가슴에, 백목말뚝을 박을 수도 있고……

밝지 않는 밤 아래, 계속 춤을 출 수도 있어. 있지, 어느 쪽을 원해?"


특훈 에피소드


"평온한 일상이, 계속 끝나지 않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화려한 벚꽃도, 이윽고 역할을 끝낸다.

이 계절은 곧 지나버려. 지기 위해 피는 것이 벚꽃이니까."


"덧없네. 이렇게나 아름다운 경치인데. 맞아…… 벚꽃잎은, 실은 하얀색이었대.

그런데, 연분홍색으로 물들었어. 왜 그런지, 알고 있어?"


"그건, 벚꽃나무 아래에는 시체가 묻혀있기 때문, 이라나. 붉은 피를 빨아들이고, 나무가 이상해져서…… 꽃을 물들인다.

그런 생각을 하다니, 옛날 사람은 로맨티스트네."


"하지만, 그런 사고방식은…… 좋아해♪ 나무가 미쳐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광적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움은 이해할 수 없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이상한 이유를 대버린다."


"그래, 아름다운 것을 보았을 때, 사람은 이해가 못 미쳐버려. 단지 선명한 붉은 색을 보면, 마음을 빼앗겨버려.

마음을 빼앗겨버리면…… 그걸로, 끝♪"


"아이돌도 마찬가지지. 마음을 빼앗겨버리면, 이젠 잊을 수 없게 돼버려. 알지 못 했던 어제로 돌아간다는 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니까."


"당신도 팬도, 그 마음은, 나의 것. 모든 것을 거느릴 수 있는, 나의. 하지만, 진홍색 장미는, 지기 위해 피어난 꽃이 아니야.

밤에 피어나는 여왕은, 영원히 살아갈 거야. 당신의 마음속에서……."






대충 끝.

이왕 한 김에 다른 담당들도 하나씩 해보고 싶네요.


혹시 뭔가 궁금하신 분들은... 있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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