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에 대한 쓸데없는 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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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1, 2020 22:29에 작성됨.

<들어가기 전에>

이 글에는 팩트와 루머가 섞여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의 내용을 어디까지 믿으실 지는 여러분의 자유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전적으로 여러분이 지셔야 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1. 데레 7th 오사카 라이브 강행

- 크루즈 선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요코하마 항에 입항이 거부된 게 2월 3일이었죠.

사실 이 때, 라이브를 취소할지 강행할지를 놓고 내부에서 논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시점에서 라이브를 취소하면 쿄세라 돔의 소유주인 오릭스 구단에 물어줘야 할 위약금만 이미 수억 엔이었고, 거기에 티켓값 환불 + 기타 각종 위약금 등을 물어줄 자신이 없어서 그대로 강행하는 쪽으로 결정이 났다고 합니다.

하긴, 나중에 나온 DeNA의 회계자료를 보면 위약금을 댈 수 없었을 만도 하지만요.


2. 그러면 샤니 스프링 파티는?

- 이것도 반남의 의지만 봐서는, 위약금 문제 때문에 강행각이긴 합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까 일본 코로나 대책 전문가 회의는 최소 19일까지는 이벤트 개최 자제(원문은 자숙 요청)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오늘 저녁에는 봄의 코시엔 대회를 아예 중지한다는 발표까지 났네요.


이걸 봐서는 아마 일본 정부가 여기저기에 계속 이벤트를 중지시키려고 압박을 넣는 모양새인데... 당일까지 봐야 할듯 합니다. 뭐, 지금 한국 거주자 분들 중에 가실 수 있는 분은 없겠지만 말이죠.


3. 5월의 밀리 7th 라이브는 어쩌지?

- 개인적으로는 비자발급 및 기존 비자의 정지 문제까지는 풀릴 것으로 봅니다. 한일 양국을 오가는 유학생과 비즈니스맨이 한둘이 아니라서요.

다만 사증면제 프로그램은... 솔직히 장담 못하겠습니다. 일본이 선빵을 친 의도가 너무 명백한지라, 이게 길게 가면 도쿄올림픽 직전까지도 갈 수 있어요.


그러니 밀리 라이브 당첨되신 분들은 그저 빨리 풀리기를 기도하시던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관광비자를 신청해서 최대한 빨리 발급이 되길 바라시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14일 대기라는 괴상한 조치를 당할 각오를 하셔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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