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시키가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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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6, 2020 21:53에 작성됨.


영상이 꽤 깁니다만, 일어 되시면 한번 볼만합니다.


요약하면, 자신이 고등학교 때 자신의 성 정체성이 남성임을 깨달았으며, 그럼에도 여성 성우로써 일을 하게 된 이유와 이걸 지금 밝히는 이유,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소속사에는 해당 문제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여성 성우로 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 그럼에도 굳이 이 사실을 지금 밝히는 이유는, 주변의 성우 동료들이 결혼할 떄마다 "너는 대체 언제 결혼하냐"는 말을 하도 많이 들었고, 이런 말이 일종의 괴롭힘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이에 시달리기 싫은 부분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 이런 성적 정체성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성전환 수술은 수술을 했다가는 성우 일에 지장이 가니 현재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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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은... 석천이 형이 커밍아웃을 한 것이 존중받아 마땅하듯, 이 분이 용기내어 이런 말씀을 하신 것과, 이 분이 성소수자라는 사실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본 사회가 한국보다도 워낙 경직되어 있다 보니 이 분이 성소수자란 사실 그 자체가 앞으로의 성우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좀 걱정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특히 데레 운영 측에서 이 분한테 계속 아스카 성대를 맡길지는... 으음...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이건 좀 지켜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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