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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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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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래쨩이랑 어릴때 같이 만나고 놀았다가 어떤 이유로 헤어졌는데 다시 만나게 됐어요. 그러다가 또 헤어지게 생긴거에요.
왠지 모를 직감과 이끌림에 사람이 다 나가고 난 뒤 아무도 없는 라이브 회장을 찾아갔어요. 무대에서 홀로 외로이 피아노를 치고 있던 후레쨩. 그리고 그 위를 비추는 조명은 하나도 없었어요.
후레쨩은 날 보고 아무 말 없이 피아노 치던 손을 멈추고 라이브 회장에서 빠져나가서 날 집에 데려다줬어요. 그리고 나가면서 이렇게 말을 했어요. 사람의 인생은 결국 평행선인것만 같다고. 가까울 순 있어도 이어질 순 없는 것만 같다고.
전 사람의 인생이 평행선일순 있다면서. 하지만 그렇기에 그 선과 선 사이를 이어주는 선을 그리면 된다고 했어요. 이미 너도 나도 두번이나 그 선을 그려봤다는 말도 했어요. 그 선이 많다면 아무리 평행선이라도 이어진것과 진배없단 말과 함께 세번째 선을 꼭 긋겠다고 했고. 재회를 약속했어요.
제가 없는 곳에서도 후레쨩은 홀로 웃으면서 노래를 불러줬어요.
꿈인데도 너무 따뜻해서 기분좋은 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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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평행선 인생론과 그에 관한 연애관이 정말 로맨틱하네요.
수 많은 삶의 이어짐과 끊어짐,
엇갈리고 꿰인 실들이 여러 무늬의 자수를 만들어내듯이
사람 사이의 맺어짐과 풀림은 삶을 더욱 이채롭게 하네요.
그렇기에 인연이란 정말 신비로운 것이겠지요.
비록 꿈 속이었지만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아이,
프레데리카양의 따뜻함을 느끼셨다니.
꿈처럼 아름다운 행운이 프로듀서님과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Fre 'the best' is most beatiful when she smile, cancer!
어허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