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물의 변화

댓글: 8 / 조회: 1366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02-01, 2020 12:33에 작성됨.

초기: 마법소녀 라는 말을 안 썻다. 변신이 아닌 경우도 많다.

성장기: 주먹으로 패거나 사람들 돕거나 딱히 싸우지는 않는 경우도 있고 큐트를 메인으로 내세운다.

부흥기: 변신해서 싸우는 마법소녀들

끔찍한 혼종: 촉수가 섞이거나, 종종 총기 등의 현대병기도 섞이기 시작, 온갓 욕망이 뒤섞이면서 범람한다.

번외: 마법소녀는 아니지만, 장르 자체가 맛 간 장르에서 AC-130쨩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녀도 나옴

침채기?: 원로 시리즈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마법소녀물이 보이지 않게 된 시기, 하지만 여전히 원로 시리즈 라고 볼 수도 있는 프리큐어는 팔린다.




그리고 2010년


영상 자체는 반역의 이야기 라는 극장판 이지만, 그 내용물은 TVA도 마찬가지.

호무라가 "마법소녀"로서는 최초로 다수의 현대병기를 마구 남발하며 싸우고, 스토리의 잔혹함도 부흥기나 끔찍한 혼종들 시대와 달리 훨씬 안정적이고 잘 녹여내고 막힘 없이 빠져드는 형태로 안정화에 성공.


마법소녀물의 새로운 분기점의 하나로 당당히 자리잡은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이 이후로 잔인한 마법소녀물이 범람 하는대…


문제는 마마마는 세상이 잔인한 거지 이야기의 핵심 자체는 여전히 희망 이라던가 등등 왕도적인 속성 이였는대, 후기작들은 그런거 없이 그냥 끔찍한 혼종들이나 부흥기 시절 처럼 막 던지고 보는 종류가 판을 치게 되죠.


마법소녀오브 디 엔드, 마법소녀사이트, 마법소녀 육성계획은 그래도 나은 편, 디엔드나 사이트나 마법소녀물 자체 만이 아니라 아포칼립스/재난물 적 요소 라던가 현실적인 인간군상의 묘사가 껴있어 복합 장르 로서 라면 좋아요.


마법소녀 육성계획도 비슷하게 잔인하지만, 인간군상의 묘사 라던가 요소요소의 활용력 등 충분히 좋죠.


그러니 저는 좀 기다렸다가, 시간 나면 마법소녀 계의 똥 마법소녀 아스카를 보러 가겠습니다.



PS. 토모에 마미가 강한건 순수하게 경력으로 인한 경험, 그덕에 베테랑 인 것이지 마력 자체가 마법소녀들 중 최강 급 인 건 아니라는대, 연출 만 멋지지 여러 장면들로 보면 사실 딱, 꼬맹이들이 꼬맹이들 사이에서 나이 좀 있어서 잘하는 정도 같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머리도 좋지는 않아보이는게, 공식 설정상 머스킷 쓰는 이유가, 현대의 총기의 구조를 이해 못 해서 라는대… 단순하고 강함의 궁극인 모신나강 이라던가 차고 널린게 이해하기 쉬운 구조의 현대총기 라는걸 생각 하면, 마미는 전용 공략법만 구상하면 거기에 제일 쉽게 당할 것 같네요.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