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기밀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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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5, 2020 22:09에 작성됨.

지난 주말쯤 친구만나서 곱창먹었는데,
얻어먹는 쪽이다보니 신나게 먹던중 녀석이 뜬금없이 퀴즈같은걸 내더라고요,
친구: 대머리들이 왜 그렇게 인기 좋은지 알아?
나: ?!?!
친구: 헤어나올수 없어서. 카하하하하

... ... ...

무슨 대본도 아니고 그런 범주로 행동하길래, 처음에 잘못 들은건가 싶었지만 실제상황;;;
먹는내내 혼자 북치고 장구쳐대서 결국 이마짚기.

대체 내가 무슨 죄를 지은거냐?

안그래도 꼭두새벽에 급 메신저 때리면서 한다는 말이 '석박사 과정 하자' 이러더니만

녀석이 '흐흐흐, 형 왤케 손에 근손실이야, 마음이 아프네.' (각색 약간)
로 근손실이라고 놀려대기까지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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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가 도착했습니다.
포장 풀면서 뜬금없이 절대로 그 녀석에겐 내가 아이마스로 놀면서 담당중 하나가 카에데인걸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잠시 책장 정리를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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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왜 또 중복이야, 아이고 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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