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확 휴가 내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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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8, 2019 11:56에 작성됨.

제가 최근 안나가도 되는 일을 굳이 나가려는 이유가...

그 회사가 최근 경기가 안좋아져서 물량이 안팔리고 그래서 직원들 대량 해고 사건이 벌어졌거든요. 제가 알던 사람 몇명 레이오프 당하고. (다행히 최근들어 정상화 되어가는 분위기지만)

다행히 저는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성실히 일한 덕분에 레이오프에서 피했는데...아직도 기억납니다. 레이오프 당할까봐 무섭고 무서웠던 나날들이. 회사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레이오프 당해도 이상할게 없어서 그 덕분에 더욱더 살얼음판의 나날의 보냈거든요. 덕분에 트라우마가 되었고요.

그덕분인지 제가 더욱더 새로운 일을 배우고 더 성실히 일하는데...최근들어 제 공장이 로봇으로 대체되기 시작하더군요? 사람이 만드는게 아니라 용접으로 말이죠.

처음에는 이 계기로 나는 필요없다면서 잘릴줄 알았는데 다행히 저는 로봇 다루는 법(라고 해보았자 안에다 부품 맞추고 로봇에다가 넣는거지만)을 배우게 되었지만 그때의 일이 기억나가지고 레이오프 안당하려고 안 나가도 되는 일을 나가려고 하거든요. 지금 잠시라도 게으른 순간 잘릴거 같아서요.


하아...제가 무리 하는건가요...요새 너무 힘들고...우울하네요...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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