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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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7, 2019 13:40에 작성됨.

어제 교양 과학철학 (쪽지)시험 문제

수업시간에 언급된 과학자를 모두 나열하고 그 중 한 명에 대한 입장을 자유롭게 피력하시오.

오홍홍 이런 문제 조와요 (← 공대생입니다)


오늘 전공 네트워크 시험 문제

XX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네트워크 내에 n개의 노드가 (중략) 효율을 구하시오.

아니 무슨 다 계산문제야 에라이 (← 다시 말하지만, 공대생입니다.)


모두가 똑같은 지식을 배워서 누가 많이 아는지 겨루는 것 보다

책 읽고, 글 쓰고,

'내 생각'이라는 걸 만들어서

다른 생각들과 부딪혀 보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내 생각을 더 다듬을 수 있는 게

저에게는 더 맞는 공부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당장 성적을 매겨야 하니 교수님들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게 현실.


공학이라는 과목에 꼭 답이 정해진 시험만 적합한 건 아니라는 걸 경험해서인지

요새 시험공부를 할 때마다 자꾸 머리가 어지럽네요.

같은 과목 실습 구술평가는 꽤 잘 받았는데. 재미도 있었고.



공부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건 잘못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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