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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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8, 2019 01:45에 작성됨.

우선 글쓰기에 앞서서

1. 저는 스테마스를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스테마스 최대피해자인 타카네 담당이지만 직접피폭은 안당했고, 시이카에 대한 적대감은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2. 저는 게임내 커뮤에서 시이카에 대한 과도한 찬양, 통칭 '시-멘'은 시이카의 캐릭터성이 아니다, 캐릭터성이 되어서는 안된다.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벤트커뮤에도, 게스트커뮤에도 시이카가 많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상은 '반남이 이제야 시이카의, 라이벌의 사용법을 알았구나. 하지만 너무 늦었어....'입니다.


저는 작년 6월달에, 밀리시타에 시이카가 출연한다는 정보가 나왔을때는 환영하는 측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밀리마스 세계관에 961프로가 있으니까'

961프로가 이미 등장했으니 라이벌이 나오는건 당연한 일인데, 쿠로이사장님이 춤추고 노래한다면 개그요소로서는 어떨지 몰라도 진지하게 보면 0점짜리죠.

그렇다면 당연히 961프로 소속의 라이벌 아이돌이 나와야 한다는건데, 신캐릭터를 만들지 않는한 레온이나 시이카가 나오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레온은 '설정 레벨부터 최종보스인 캐릭터'입니다. 갑자기 튀어나와서 라이벌이다! 라고 하면 스토리가 요상하게 꼬여버리기 딱 좋아요. 덕분에 원포올과 밀리마스 넥스트프롤로그편은 '살아있는 전설이 C랭크급 신인아이돌에게 관심보이다가 깨지는' 개연성따윈 엿바꿔먹은 스토리가 되버렸죠.(원포올이 애니버프와 아이마스2의 단점을 보완했단점 덕분에 까방권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스토리의 퀄리티가 낮은건 그와 별개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스토리상 자연스럽게 등장할만한건 시이카다, 시이카가 평범하게 나온다면 961프로와 자연스레 엮이는 스토리텔링도 할수있고, 이후 레온이 나올 포석을 까는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테마스와는 평행세계니 '시-멘'에 대한 세탁도 가능하다고 회로를 돌리고 있었죠.


그런 기대를 갖고있었지만.... 작년 7월말 'Blooming Star'이벤트는.............



최근에는, 아마도 3월말 페스커뮤부터는 시이카가 나올때 '시-멘' 없이 평범하게 등장하고있죠.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왔어야 했죠.....


Blooming Star 이벤트의 피폭자 5명의 담당P들, 그리고 스테마스를 플레이하고 밀리시타를 하는 올스타즈 담당P들은 밀리시타에 시이카가 등장하는것 자체에 분노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노는 정당하지만, 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왜 작년에는, 재작년에는 그따위로 나왔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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