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돌아버리겠네 진짜 사람이 왜 자꾸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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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4, 2019 20:29에 작성됨.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30128&ref=N

[속보] 가수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아니 한창 때일 사람들이 설리도 그렇고 구하라도 그렇고, 뭐 냉정한 표현을 하자면 한 해에 한두 명씩 죽기는 했어요, 그래도 띄엄띄엄, 나이에 무관하게 죽어가면 '에휴, 세상에. 어지간히 힘들었으면' 이라던가 '저런 선택까지 했어야 했나'라던가. 하다못해 병이나 천수를 다하고 죽었다면 '그래, 한평생 멋지게 살다 갔지'라던가. '유감스러운 요절이다'라던지. 안타깝지만 이성적인 표현이 앞섭니다.

그런데 이런 짧은 주기로 젊은 사람이 훅훅 죽어나가면 뭔가 참...... 안타깝다보다는 뭔 일에 엮였길래, 대체 죽음에 무슨 의미가 있다고, 그리 의미없는 자살을 하나 싶고......

나중에 병사에 가까운 돌연사나, 숨겼던 병, 혹은 원인불명의 급사라면. 참. 어우. 그것도 그것대로 생각하자면 안타까운데, 젊은 유명인이 금방금방 죽어나가면 대부분은 자살이란 말이죠. 애초에 병사하면 병으로 병원에서 죽었습니다-하고 뉴스가 나오는 판이니...

말이 하나도 정리가 안 되네요.

구하라라면 그냥 어 그런 가수 있어 하고 들어봤을 뿐인 게 전부인데도. 참 젊은 사람이 비극적으로 떠나간다는 건 어마어마한 충격이네요 볼 때마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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